인텔코리아가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및 최신 인텔 기술을 소개하는 '2015 인텔 테크놀로지 데이(Intel Technology
Day)'를 진행했다.

26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관 2층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주 있었던 인텔 스카이레이크 기반 6세대 코어 프로세서 국내 발표회에 이어
인텔 본사 테크놀로지 투어팀이 직접 6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윈도우 10의 특징, 그리고 인텔 리얼센스 카메라와 차세대 와이파이 규격 WiGig
등 새로운 컴퓨팅 기술 및 디바이스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다양한 스타일의 2 in 1 디바이스와 함께 웨어러블 디바이스, 올인원 PC, 미니PC,
스틱PC 같은 제품들이 전시되었으며,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성능을 비교하기 위한 이전 세대 제품, 인텔 리얼센스 카메라가 탑재된 레퍼런스 기기와
무선 충전 데모 등도 전시됐다.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인텔 컨슈머 테크놀로지 마케팅 디렉터인 Thaine Creitz는 이번에 출시된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특징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내놓은 최신 윈도우 10 운영체제를 통해 향상된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구형 PC에서는 윈도우 10을 설치(업그레이드)하더라도 차세대 4K HEVC 영상이 거의
재생되지 않거나 H.264 동영상을 인코딩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최신 OS를 쓰더라도 향상된 멀티미디어 경험을 얻을 수 없으며,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이와 달리 3% 수준의 낮은 CPU 사용률로 4K HEVC 30fps 동영상(120Mbps)을 부드럽게 재생하고
H.264 인코딩시에도 인텔 퀵싱크 비디오 기술로 1세대 코어에 비해 최대 20배 빠른 인코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5세대 인텔 프로세서가 들어간 제품과 비교해서도 12개의 4K 동영상을 사용한 웹사이트를 로딩하면서 기존 5세대에서는 로딩하지
못하거나 몇 개의 동영상 화면만 나오는 것을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시스템에서는 원활하게 돌아간다고 밝혔다.

그 외에 윈도우 10에서 지원하는 Xbox One 스트리밍 기능을 시연하면서 Xbox One에 연결된 TV를 누가 보고 있을 때 윈도우
10이 설치된 PC에서 내장된 Xbox App으로 Xbox One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인텔은 6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들어간 노트북과 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5년 전 노트북을 비교해 6세대 제품의 성능이 2.5배
향상되었으며 특별히 동영상 인코딩 같은 부분에서는 20배 빨라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낮은 소비 전력과 같은 작업을 빠른 시간 안에 끝낼 수 있게
되어 배터리 사용 시간은 3배 늘어났고 시스템 웨이크업 시간도 4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또한 두껍고 무거운 구형 노트북(일명 FAT BOOK)에 비해 최신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사용되는 노트북은 태블릿, 2 in 1
분리형, 2 in 1 컨버터블, 초슬림/초경량, 게이밍, 그리고 제온 프로세서가 들어간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등 다양한 용도로 만들어진다고
설명하면서 파트너사들을 통해 출시된 6세대 코어 기반 신제품들을 소개했다.

노트북 뿐만 아니라 데스크탑 PC에서도 게이밍 타워와 올인원 PC, 미니PC, 컴퓨트스틱과 같은 다양한 폼팩터로 PC 환경이 바뀌고 있는
부분을 언급했다. 특히 게이밍 PC에서는 인텔 코어 프로세서 외에도 PCI Express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인텔 고성능 SSD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사용자 경험 혁신으로는 인텔 리얼센스 카메라를 통한 다양한 기능을 소개했다. 리얼센스 카메라가 내장된 PC나 노트북을 매장에 전시했을 때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리얼센스 경험 데모를 시연했는데 카메라에 나온 손 모양을 감지해 손가락이 움직이는 형태를 보여주거나 얼굴
모습을 다양한 포인트로 체크해 눈 크기, 입 모양, 웃는 모습 등을 측정하기도 했다.

또한 리얼센스 전면 카메라(F200)을 통해 사용자의 배경 화면을 날려버리고 게임 속에서 전면 카메라에 찍힌 모습을 보여주거나 스카이프
화상 채팅에서 배경을 바꾸는 기능을 소개했다.


그 외에 리얼센스 카메라를 이용해 간단한 3D 스캔 작업을 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리얼센스 전면 카메라가 장착된 노트북으로 간단한 물건을
3D 스캔해서 공유하거나 후면 카메라(R200)로 인물의 전체 모습을 스캔해 SNS로 공유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차세대 와이파이 규격 WiGig를 지원하는 무선 독(Wireless Dock)에 연결한 데모를 소개했다. 기존 Wi-Fi 무선
네트워크가 2.4GHz 또는 5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WiGig는 60GHz 이상 주파수로 동작해 수신 거리가 1~2m로
제한되는 대신 대역폭이 커서 무선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키보드/마우스, 저장장치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HP WiGig 독으로 연결된 모니터, 키보드/마우스가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노트북에 바로 연결되어 화면 출력과
키보드/마우스로 조작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노트북을 멀리 가져가면 연결이 끊어졌다는 화면이 나오는데 다시 WiGig 수신 거리에 들어오면 별도의
작업 없이 바로 연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