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맥 미니, 인텔 NUC 같은 미니 시스템에는 타워형을 기준으로 설계된 기존 쿨링 시스템 대신 독특한 전용 쿨링 시스템을 탑재하거나, 슬림형 시스템을 위해 디자인된 쿨링 시스템이 사용되기도 한다.
단지, 슬림 시스템용 쿨러는 타워형 시스템용보다 그 종류가 적어 선택이 제한적인데, 이에 따라 일부 사용자는 기존 타워형 쿨러를 이용해 미니 PC를 구성하는 사용자도 나오고 있다.
hardwareluxx.de의 한 회원은 미니 ITX 메인보드 기반의 슬림형 PC Streacom F1C의 상판을 들어내고 여기에 타워형 쿨러를 장착한 모습을 확인시켜 주었는데, 해당 모델에는 잘만 FX100과 FX70 무소음 쿨러가 사용되었다.
상판을 들어내고 타워형 쿨러를 장착한 시점에서 슬림형 PC라고 말하기는 어려워졌지만, 슬림형 PC의 발열이나 작은 팬의 소음이 거슬린다면 이런 식으로 활용해 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단지, 이 경우, 오픈 케이스가 되어 외부 오염에 취약할 수 있으니, 이에 대해서도 충분한 고려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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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 비정품 CPU 가치를 더욱 나락으로, 가짜 인텔 쿨러 등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