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소형화 바람이 아직 끊이지 않고 계속해서 순항중이다. 소형화는 2015년에 이어서 2016년에도 계속해서 이어질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신제품들 역시 계속해서 작아지는 추세이다.
특히 PC부품의 바탕이 되는 메인보드가 작아지고있다. 과거, 메인보드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많은 기능들을 덜어내고 제조할수밖에
없어 작은 크기의 메인보드는 질좋은 성능을 내지 못하는것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최근들어선, 소형화된 작은 메인보드 제품임에도, ATX사이즈 크기의 메인보드와 성능상으로 부족하지도 않을 뿐더러, 오히려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하기도 하는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있다.
그중, GiGABYTE에서 소형화의 바람을 타고, 작은크기임에도 최신 USB Type-C 포트와 M.2슬롯을 포함한 Mini ITX
폼팩터의 메인보드를 내놓았다.
이번 보드나라에서는 작지만 많은 기능을 담고있는 메인보드, GIGABYTE B150N PHoenix-WIFI를 살펴보았다.
공간 활용은 최고! 작지만 있을건 다있다. GIGABYTE B150N PHoenix-WIFI
먼저 외형을 살펴보면 미니 ITX 케이스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전체적인 크기가 매우 작다. 특히 가로 세로 정사각형으로 크기가 같으며,
그 크기는 17x17(cm)로 30센치 자 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때문에 앵간한 작은케이스에 모두 적용이 가능한 메인보드이다.
먼저 CPU 부분을 살펴보면, 인텔의 6세대 코어시리즈 스카이레이크를 지원하며, CPU 슬롯을 살펴보면, 주변의 5페이즈의 전원부가 눈에
띄는데 일반적인 전원부가 아닌 익스트림 파워 팩을 장착해 보다 안정적인 전원공급이 가능하다. 이 파워 팩 모스펫은 일반 모스펫보다 발열이 적어
전원부 컴포넌트 발열이 좀더 적은편이다. 그로인해 발열이 적어 시스템의 수명이 보다 연장되는 효과를 기대할수있다.
CPU 부분 이외에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바로 PCIe와 메모리 슬롯으로, 두 슬롯에 주황색 도색을 해놓은 모습으로 GIGABYTE
B150N Phoenix-WIFI 모델의 고유 색감을 살렸으며, 칩셋 방열판도 주황색으로 도색된 특유의 기가바이트 마크가 그려져있다.
메모리 같은경우는 2개의 DDR4 슬롯을 지원하며, 2개의 슬롯 뿐이지만 최대 32GB를 지원해 고용량의 메모리를 장착해도 충분히
인식할수있다.
PCIe 슬롯의 경우는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면 다른 PCIe 제품을 장착하지 못하는 점이 있다. 미니 PCIe x1 슬롯이라도 하나 더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GIGABYTE B150N Phoenix-WIFI은 작은 기판의 크기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공간활용이 필수인데, 각종 슬롯과
포트들의 레이아웃을 매우 깔끔하게 촘촘히 짜놓은 덕분에 작은 크기임에도 적재적소에 메인보드의 필수 슬롯 및 포트들이 잘 배치 되어있다.
또한, 기기 뒷면에 Pulse LED가 장착되어있어 튜닝 메인보드만의 느낌을 살릴수있으며, 세부 설정을 통해, 끄고 키고 Pulse 모드도
가능하다.
다양한 기능들 전폭 지원! M.2 지원! 최신 I/O USB3.1 Type C, A 지원!
앞서 살펴본 부분은 사실 다른 메인보드 작은 미니 ITX 메인보드에도 존재하는 부분이다. GIGABYTE B150N
Phoenix-WIFI의 특별한점은 역시 M.2 슬롯을 지원한다는것이다.
그러나 앞서 살펴보았듯이 작은 크기의 기판에 이미 가득찬 슬롯과 칩들로
인해 M.2 슬롯을 장착할 구간이 없는것을 확인했을것이다.
사실 M.2 슬롯은 전면이 아닌 기판 후면에 자리잡고있다. M.2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린 부분이라 생각되는데, M.2의 경우에는 매우
얇기때문에, 후면에 자리잡고있어도 조립이후에 케이스나 다른부분에 간섭되지 않는다.
단, 후면에 자리잡고있어 단점이 있는데,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하기전에 미리 M.2를 장착해놓아야 하며, 나중에 슬롯에서 제거 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를 케이스에서 떼어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러한 불편한점이 있긴하지만, 내장 스토리지는 자주 꼈다 뺐다 하는 부분이 아니고, OS를 사용하는 메인 SSD로 사용한다면 더욱더 자주
뺄일이 없기때문에 큰 불편함으로 생각되진 않는다.
M.2에 이어서 I/O부분을 살펴보면, 왠만한 ATX 제품보다 더욱 잘 구성되어 있는 모습을 볼수있다. 디스플레이 출력에서도 DVI 뿐만
아니라 HDMI도 지원하며, 후면에만 4개의 USB3.0, 그리고 고급형 메인보드에서만 볼수있는 USB 3.1 Type C,A을 둘다 지원하고
있다.
USB 3.1 Type A는 그동안 사용해왔던 USB와 모양이 같으나 속도가 3.0에 비해 약 2배 빠른 10 Gb/s이상의 전송속도를
낼수있으며, USB 3.1 Type C는 A와 동일한 속도와 함께 상하 구분이 없이 바로 꼽을수있는 차세대 규격으로 떠오르고 있는 최신 I/O
규격이다.
또한, GIGABYTE B150N Phoenix-WiFi모델의
특징인 안테나를 장착 할 수있는 부분을 볼수있다. 이 안테나는 인텔 콤보 무선 랜 칩과 연결되어있어, 무선 네트워킹 뿐만아니라 블루투스도
사용 할 수있어 무선 기기들과의 원활한 사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인텔의 WIDI 기능을 지원하기도 한다.
내장 무선랜은 함께 동봉된 외장 안테나를 장착해 수신율을 증가 시킬수있으며, 기본적인 Wifi를 사용할수있다.
GIGABYTE B150N Phoenix-WiFi은 작지만 캐패시터 역시 고급제품들에 자주 사용되는 듀러블 솔리드 캐패시터를
사용했으며, 오디오 캐패시터 역시 Nippon 케미콘 오디오 캐패시터를 채용해 깨끗한 사운드를 체험할수있다.
이외에도 듀얼 UEFI BIOS가 적용되엇으며, 포트 손상방지를 위한 ESD 프로텍션 디자인, 불규칙한 파워 공급에도 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Anti Surge IC 칩도 장착 되어있어, 안정성 면에서도 우수한 제품이다.
고성능 미니 ITX PC 꾸미기에 적합한 GIGABYTE B150N Phoenix-WIFI
이처럼 안정성으로 무장한 GIGABYTE B150N Phoenix-WIFI은 현재 가장 우수한 인텔 스카이레이크 CPU를 지원하며,
LED를 통해 튜닝보드만의 느낌도 갖추고, 작은 크기에 기본적인것 뿐만아니라 다양한 기능들도 포함되어있다.
다만, 아쉬운점도 잠깐 언급했었지만,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게되면 추가 PCIe 제품을 장착할수없는점이 아쉬웠다. 또한 촘촘한 레이아웃 설계로
몇몇 포트가 붙어 있는 부분이 있어 제품에 따라서 슬롯이나 포트끼리 간섭이 생길 가능성과 함께 선정리도 조금 어려울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GIGABYTE B150N Phoenix-WIFI 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것은 변함이 없어 고성능의 소형 PC를
만들기에 매우 적합한걸로 생각되며, 작지만 고성능의 조립PC를 고려하고 있다면, GIGABYTE B150N Phoenix-WIFI은 매우
좋은 선택이 될것으로 보인다.
[영상] 위기의 인텔/진격의 AMD,CPU/메인보드/그래픽카드 2024년 한국 시장 돌아보기 [2024년 PC시장 결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