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시장은 그야말로 그래픽 카드 시장 다음으로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는 시장이 아닐까 싶다. 몇년전만해도 고가인데다 용량도 작아서 일부 사용자만의 아이템이였지만 지속적인 가격하락과 용량 증가로 이제는 대중화가 되어 수많은 업체들이 너도나도 SSD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경쟁이 치열해도 SSD의 강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삼성을 비롯해 인텔, 샌디스크 등이 높은 점유률을 보이고 있으며 저가 제품으로는 대만산 제품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그렇기에 CPU하면 인텔이지만 SSD 시장에서 인텔은 수많은 업체들과 경쟁하는 치열한 구도를 그리고 있다. 인텔은 기업을 포함한 데이터 센터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일반 소비자 시장에도 꾸준히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인텔 SSD 535 시리즈는 인텔 라인업 중에 보급형에 속하는 제품군으로 eMLC를 기반으로 5년의 워런티를 제공하고 있는 제품이다. 보통 SSD 제품들이 3년의 워런티를 제공하는 반면에 인텔은 5년을 제공하여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이는 인텔 SSD에 대한 신뢰성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인텔 SSD 535 시리즈의 게임 성능은 어떤지 240G 제품을 기준으로 테스트 해보았다.
게임 테스트
HDD의 트랜드는 속도보다는 용량에 치중되어 있으며 SSD는 용량도 용량이지만 성능에 치중되어 있어 SSD와 HDD 간의 성능 격차는 점점 벌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게임들의 용량이 점점 증가되면서 요구되는 데이터량이 늘어나는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게임의 최적화에 따라 SSD와 HDD간의 격차가 줄어드는 부분도 있지만 최소 2배, 최대 5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PC을 통해 게임 매니아 아니더라도 파일 전송이나 부팅, 프로그램 실행 및 작업에서 SSD의 성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만큼 충분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
필수가 되어가는 SSD
이제는 개인 사용자가 접근이 용이한 가격과 용량, 성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SSD이며 부담 없이 PC를 업그레이드 혹은 새로 구성하기에 좋은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이미 240G 제품들이 메인이 되었으며 고용량 제품들도 점차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다른 하드웨어에 비해 성장속도가 가파른 시장인 셈이다.
인텔 SSD는 보급형 제품이면서도 eMLC를 기반으로 하여 안정적인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고 인텔에서 5년의 A/S기간을 보증하는 만큼 제품의 매리트는 충분하다고 본다. 다소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제품의 대한 신뢰도를 생각한다면 인텔 SSD는 충분히 고려해볼만하다.
|
[영상] 다시 찾아온 AMD 전성기, AMD가 인텔을 압살하던 20년 전과 지금의 차이는? [PC흥망사 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