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리콜센터에 기아차의 쏘렌토 타이어와 관련한 결함 신고 글이 접수됐다. 지난 7월 20일 부터 7월 31일까지 모두 16건이다.


쏘렌토 타이어 결함 신고 글엔 공통적으로 타이어가 비정상적으로 마모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차 인도 직후 주행 거리가 1~2만 km 내외, 혹은 5천 km도 되지 않은 일부 쏘렌토 운전자들이 해당 현상을 확인했다. 기아차 오토큐와 타이어 전문점을 찾아가 사후 처리를 요청했으나, 이와 관련해 하달된 본사 차원의 조치가 없어 무상 교체는 불가한 상황이라 전했다.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에서 타이어 이상 마모 현상이 발생된다는 것은 처음 들어봤다"고 하여, 글쓴이는 "쏘렌토 온라인 동호회서 해당 현상이 문제 제기되고 있다"며, "오토큐에 고객 불만 접수 사실 확인과 이에 따른 조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알아봐 달라"고 요청한바 있다. 재차 연결하니, "아직 원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부분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쏘렌토에 장착되는 타이어 제품 회사 별(미쉐린타이어/금호타이어/한국타이어/넥센타이어)로 관계자와 유선 연결하여 쏘렌토 타이어 이상 마모 현상과 관련한 내용을 알아봤다.
미쉐린코리아 관계자는 "기아차 쏘렌토엔 미쉐린 프리미어 LTX가 장착되며, 에버 그립 기술이 적용된 제품 특성상 마모 진행에 따라 그루브(배수 홈)가 점차 넓어져 우천 시에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일부 매체가 주장한 타이어 청킹 현상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기아차 쏘렌토에 적용된 크루젠 프리미엄은 에스코트 기술을 적용한 타이어로, 젖은 노면과 눈길 접지력을 개선하고 균등하게 노면을 마찰시켜 마모 성능을 개선한 타이어다. 쏘렌토 차량의 타이어 이상 마모 현상과 관련해 고객 불만 접수된 사례는 없다."고 정리헀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기아차 쏘렌토엔 정숙성과 빗길 제동 성능이 우수한 다이나프로 HP2가 공급된다. 전국의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과 다른 고객 문의 접수처를 통해 알아본 쏘렌토 타티어 이상 마모 현상으로 접수된 사례는 없덨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기아차 쏘렌토엔 배수성과 주행 안정성에 특화된 엔프리즈 RH7 타이어가 공급된다. 쏘렌토 차량의 타이어 이상 마모 현상과 관련해 접수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 자동차 리콜 센터로 접수된 쏘렌토 타이어 이상 마모 현상 추정 사진들.
일부 매체선 자동차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여러 타이어에서 같은 증상을 보인 경우 차량 설계 자체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차량 설계 자체에 이상이 있다면 지금의 쏘렌토가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문제 제기됐어야 하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타이어 재질 문제라 판단하기에도 애매모호한 상황이다. 특정 제품만 그런 것도 아니라서다.
기아차 쏘렌토의 타이어 이상 마모 현상이 정확히 무엇 때문에 나타나는지, 이것이 운전자의 주장대로 주행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인지는 정부 기관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다 하겠다. 원인이 타이어인지, 차량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는 조사 진행 경과에 따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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