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코리아는 라이젠 5 출시와 때를 같이해 라이젠과 관련한 AMD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춘일 AMD 코리아 CPU 세일즈 총괄, AMD 본사의
크리스티안 돗자우어 APJ 및 EMEA 지역 수석 매니저와 돈 월리그로스키 데스크톱 CPU 제품 마케팅 매니저가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고춘일 AMD 코리아 CPU 세일즈 총괄(좌)은 지난 10년간 CPU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던 AMD가 3월 라이젠 7 출시 이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4월 라이젠 5 출시는 인텔과의
경쟁을 공식 선언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면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라이젠 이전 인텔에 비해 부족했던 것으로 평가받아온 게임
성능도 충분히 경쟁 가능한 수준으로 개선되어, 주위에 추천하기 부족하지 않은 프리미엄급 CPU라 소개했다.
AMD 본사의 크리스티안 돗자우어 APJ 및 EMEA 지역 수석 매니저(우)는 라이젠
7의 성공적인 런칭에 대해 감사한다며 올 2017년은 대대적인 변혁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라이젠 7에 이어 등장한
라이젠 5는 개선된 게임 경험과 최적화된 성능을 매력적인 가격에 제공, AMD 혁신의 이정표격 제품이라 자부심을 내비쳤다.
이어, AMD 돈 월리그로스키 데스크톱 CPU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라이젠 시리즈의
근간을 이룬 젠(Zen) 아키텍처에 대해 당초 엑스카베이터 대비 IPC 개선 목표인 40%를 52%로 초과 달성을 바탕으로
라이젠 7 시리즈가 높은 가격대 성능으로 시장에서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며 라이젠을 평가했다.
하지만 라이젠 7보다 300달러 이하 시장의 규모가 두 배 이상 크고, AMD에게는 이들
시장 역시 중요하다며, 탁월한 가성비의 라이젠 5를 통해 시장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젠 5 시리즈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가장 빠른 6코어 CPU인 라이젠 5 1600X,
가장 효율적인 6코어 CPU인 라이젠 5 1600, 다른 'X' 모델보다 높은 200MHz의 XFR 클럭 증가폭을 제공해
최대 3.9GHz까지 클럭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쿼드 코어 CPU인 라이젠 5 1500X, 합리적 가격의 라이젠 5
1400으로 소개했다.
특히 압도적인 멀티 스레드 성능과 비슷한 수준의 싱글 스레드 성능, 게임 역시 우수한
만큼 메인스트림 사용자에게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며, 여기에 '차세대 인공지능 CPU'라는 프렌차이즈에 맞게 라이젠 7과
같은 SenseMI 기술 지원, 오버클럭을 통한 성능 튜닝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또한, 메모리 호환성과 안정성 개선을 위한 AGESA 코드 업데이트와 전용 오버클럭
유틸리티 라이젠 마스터의 HPET 타이머 Disable 지원, 성능과 소비전력 최적화를 위한 윈도우의 라이젠 전용 전력
관리 모드 지원 같이 최적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카운터 스트라이크 GO(Global
Offensive)의 경우 라이전 런칭 초기 평균 300FPS 언저리에 머무르던 게임 성능이 이러한 업데이트를 통해 평균
354FPS까지 개선되었음을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AMD 메인보드를 유통 중인 ASRock/ ASUS/
Biostar/ Gigabyte/ MSI 유통사와 국내 지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메인보드와 튜닝 시스템등을 선보였으며,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룰렛 이벤트와 레이싱 게임 순위 경쟁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라이젠 기반 시스템을 통해 게임 성능을 체험하거나 라이젠의 우월한 멀티 스레드
성능을 비교할 수 있도록 대응 시스템도 꾸려 참가자들이 라이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HTC Vive의
국내 유통사인 제이씨현이 참여한 기가바이트 부스는 VR 체험존을 운영하였다.
[영상] 다시 찾아온 AMD 전성기, AMD가 인텔을 압살하던 20년 전과 지금의 차이는? [PC흥망사 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