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초만해도 대부분의 소비자가 PC DIY를 시도할 때 최우선 고려 사항이 바로 어떤
'인텔' CPU와 어떤 메인보드를 살 것인가였다.
'인텔'을 기본으로 깔고 선택했지만, 3월과 4월 잇달아 AMD 라이젠이 출시되며 이제
CPU도 '어느 제조사'를 선택해야 할지 새롭지 않아도 신선한 고민을 하는 시대에 다시 접어들었는데, AMD 플랫폼이 새롭게 바뀌면서 어떤
보드가 있는지 따져보기에는 아직 조금은 버거운 시기다.
초기에 너무 많은 제품이 등장한 것도 있지만 기존 900시리즈 칩셋까지와 달리 너무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 이번 기사에서는 합리적 프리미엄을 위해 설계된 B350 칩셋 기반 ASUS Prime
B350M-A 메인보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ASUS 프라임 B350M-A는 오버클러킹이 가능한 B350 칩셋을 사용한 제품으로
6페이즈 전원부는 ASUS의 인텔 Z270 시리즈 메인보드에도 쓰인 4C09B/ 4C06B 모스펫과 DIGI+VRM & EPU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현재 출시된 모든 라이젠 7/ 5 시리즈와
7세대 APU 브리스톨 릿지를 지원한다.
4개의 메모리 슬롯으로 시스템 메모리를 최대 64GB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라이젠 기본
지원 메모리 클럭인 DDR4 2667MHz는 물론 오버클럭 시 DDR4 3200MHz도 지원한다. 메모리클럭은 라이젠
CPU 내부 CCX를 연결하는 인피니티 패브릭(Infinity Fabric)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높은 수준의 오버클럭
메모리를 지원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스토리지 연결을 위한 SATA 6Gbps 포트는 총 여섯개가 구성되어 있어 일상적인
용도로는 충분하며, 메인보드와 평행하게 디자인된 SATA6G_5/6 포트는 최대 32Gbps 대역폭의 M.2
소켓과 시스템 자원을 공유하도록 설계되어 이들을 동시에 사용하지는 못한다.
확장 슬롯은 PCIe 3.0 x16슬롯 1개와 PCIe 2.0 x1슬롯 2개가 제공되며,
고성능 시스템 구축에 관심 높은 사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PCIe 3.0 x4Lane(32Gbps) 대역폭의 M.2
소켓도 함께 제공되며, M.2 소켓에는 2242/ 2260/ 2280/ 22110 네 가지 규격의 제품을 설치할
수 있다.
백패널에는 4개의 USB 3.0포트와 2개의 USB 3.1 포트와 키보드와 마우스용
PS/2 포트가 각각 제공되고, 일반적인 랜 포트 대비 2.5배 강력한 서지 보호 기능을 지원하는 LAN 가드 적용
기가비트 이더넷, 노이즈 감쇠를 위한 분리형 오디오 회로와 오디오 캐퍼시터 기반 사운드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고, 브리스톨
릿지 및 향후 출시될 레이븐 릿지 APU의 통합 그래픽 출력을 위한 D-SUB/ DVI-D/ HDMI 포트를 갖추었다.
참고로, 샘플로 제공된 ASUS 프라임 B350M-A에는 오디오 코덱과 기가비트 이더넷
컨트롤러로 리얼텍 ALC887 및 리얼텍 8111H가 사용되었다.
한편, USB 커넥터와 VGA 커넥터, PS/2 커넥터에 대한 최대 +/-10kv의
방전에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된 ESD 가드회로가 설계되어 있으며, LAN 가드에 인접해 하나의 LED 스트립 커넥터가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라이젠과 함께 출시된 신형 레이스 쿨러의 LED나 다른 LED 팬/ 스트립을 연결해 튜닝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추가 악세서리로는 2개의 SATA 케이블과 메뉴얼 및 드라이버와 유틸리티, I/O 쉴드의
평범한 구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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