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라이젠 시스템을 위한 하이엔드 칩셋인 X370과 메인스트림 칩셋 B350,
엔트리급 칩셋인 A320 세 가지를 선보였는데, 인텔과 대비되는 라이젠의 주 특징 중 하나인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기는
해도 그만큼 제품 가격이 싸지는 특징이 있다.
라이젠이 오버클럭하지 않는다고 성능 부족에 허덕일 정도의 CPU도 아니고, 오버클럭에
대한 알수없는 두려움, 혹은 귀찮음 때문에 기본 클럭 상태로 사용하는 사용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번에 살펴볼 ASUS Prime(프라임) A320M-K STCOM 메인보드도 바로
이러한 사용자층을 노린 제품으로, 어떤 식으로 설계되었는지 살펴보자.
ASUS 프라임 A320M-K STOCM 메인보드는 칩셋 뒤에 붙은 접미사로 알 수 있듯 mATX 규격 제품으로,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는 칩셋이 사용된 만큼 필요성이 낮은 방열판을 제외하였으며, 보조전원 커넥터는 4핀 방식으로
설계되었고, DIGI+VRM & EPU 기반 6페이즈
전원부가 구성되어 있다.
메모리 슬롯은 두 개 뿐이지만 DDR4 3200MHz까지 지원하고, 전체 용량은
32GB까지 확보 가능해 일상적인 용도로는 부족함 없는 메모리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단지, 메모리 슬롯이 두 개
뿐이므로 향후 메모리 업그레이드시 조금 귀찮아질 수 있으니 처음 시스템을 꾸밀 때 자신에게 어느정도의 메모리가 필요한지 잘
고민해야 할 것이다.
스토리지 장비 연결을 위한 SATA 6Gbps 포트는 RAID 0/ 1/ 10이
가능하도록 4개가 제공되며, 추가로 PCIe NVMe M.2 SSD 사용이 가능한 32Gbps 대역폭의 M.2 소켓이
구성되어 있다. 해당 소켓은 라이젠 CPU/ 브리스톨 릿지 APU에 직접 연결되는 소켓으로 A320칩셋과 이어진 SATA 6Gbps 포트와는 자원 공유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확장 슬롯은 PCIe 3.0 x16슬롯과 PCIe 2.0 x1 슬롯 두 개로 보급형
mATX 메인보드에서 무난한 구성이며, 독립 분리형 오디오 회로 및 오디오 캐퍼시터, LED 튜닝을 지원하며, 백패널은 4개의 USB 3.0과 2개의 USB 2.0, 듀얼 PS/2 포트 및 일반
LAN포트 대비 두 배 사준의 서지 보호 능력을 갖춘 랜 가드가 적용된 기가비트 이더넷, 5.1채널 오디오 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M.2 소켓에는 2242/ 2260/ 2280 규격 장비를 연결할 수 있고, 오디오
코덱은 7.1채널 출력을 지원하는 리얼텍 ALC 887이 쓰였으며, 이더넷 지원을 위해서는 리얼텍 8111H 기가비트
이더넷 컨트롤러가 사용되었다.
추가 악세서리는 2개의 SATA 케이블과 I/O 쉴드, 메뉴얼, 드라이버와 유틸리티가
수록된 DVD, M.2 디바이스 고정용 스크류 패키지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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