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이 23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분석기관 IDC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전세계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헤드셋 출하량은 230만대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 가운데 VR 헤드셋이 차지하는 비중이 98% 이상으로 거의 대부분 제품이 VR 헤드셋인 것으로 나왔다. AR 헤드셋은 신제품 출시가 시작되고 기존 제품 출시 국가도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77.4% 성장을 기록했다.

전체 VR 헤드셋 중에 약 2/3가 삼성 기어 VR이나 구글 데이드림 뷰처럼 별도의 디스플레이 없이 스마트폰을 장착해서 사용하는 모바일 VR 헤드셋이었으며, HTC Vive와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소니 PS VR 같은 디스플레이 일체형 VR 헤드셋 비중은 1/3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약 49만대의 VR 헤드셋을 출하해 21.5% 점유율로 1위 자리에 올랐고 소니 PS VR은 약 43만대로 2위(18.8%)를 기록했다. 그러나 PC 기반 VR 헤드셋인 HTC Vive는 높은 가격과 고사양 PC 요구 등으로 10% 미만의 점유율을 보였고, 비슷한 컨셉의 페이스북 제품(오큘러스 리프트)는 4.4%로 스마트폰용 VR 헤드셋을 만드는 TCL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IDC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신제품 리스트가 많아지면서 VR/AR 헤드셋이 올해 세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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