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증강현실(AR) 스타트업을 인수하면서 AR 헤드셋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echCrunch에 따르면 애플이 2020년 AR 헤드셋을 출시하기 위해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AR 헤드셋 스타트업 Vrvana를 3천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양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거래가 완료되면 인수 사실을 발표할 거라고 한다.

Vrnava는 지난 CES 2017에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토템(TOTEM) 헤드셋을 선보였지만 아직 제품 출시는 하지 않았고 올해 8월 이후에는 소셜 계정이나 뉴스 등도 업데이트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애플은 올해 개발자회의(WWDC)에서 AR 개발도구(ARKit)을 iOS 11에 포함시키고 아이폰 8 및 아이폰 X 발표회에서도 AR 게임 시연을 했지만 정작 AR 헤드셋 없이 아이폰 및 아이패드로만 구동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AR 헤드셋은 단순히 아이폰 연결을 위한 저가형으로도 만들 수 있지만 반대로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나 구글 글래스처럼 자체 하드웨어와 OS로 동작하면서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독립적인 제품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애플은 아이폰 외에도 애플TV나 Mac, 가정용 스피커(홈팟), IoT(애플 홈), 애플워치, 에어팟 등 AR 헤드셋에 연결 가능한 여러 종류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이폰 카메라 처리에 사용되는 머신 러닝 기술을 AR 그래픽 합성 작업에 활용하거나 자율주행차 모니터링을 AR 헤드셋으로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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