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 임베디드(Ryzen Embedded) 프로세서 기반 휴대용 게이밍 PC가 킥스타터(Kickstarter)에 등장하였다.
킥스타터에 공개된 '스매치 Z(Smach Z)'는 마치 휴대용 게임기처럼 생겼는데 라이젠 임베디드 V1605B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PC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프로세서는 4코어 8스레드, 기본 클럭 2GHz, 부스트 클럭 3.6GHz, TDP 15W이며 라데온 베가(Vega) 8 GPU(1.1GHz)를 내장하였다.
킷구루(Kitguru)에 의하면 스매치 Z는 본래 AMD 카리조(Carrizo) APU로 개발 중이었으나 최근 더 우수한 라이젠 임베디드 V1000 시리즈가 출시되어 사양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배틀그라운드' 처럼 요구사양이 높은 게임은 쾌적하게 구동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하며 본체의 스틱과 버튼을 사용하려면 'GTA 5'처럼 게임 컨트롤러를 정식 지원하는 게임이어야 할 것이다.
스매치 Z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목표 모금액인 25만 유로(약 3억3천만 원)를 넘어서 474,000유로(약 6억2천만 원)까지 모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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