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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18-03-15 15:00
[스페셜]

공식 자급제로도 만나는 하이엔드 스마트폰
삼성전자 갤럭시 S9+

1. 처음 2. 돌비 애트모스, 성능, 배터리

수년간 발전이 더딘 모습을 보연 PC분야에서는 신제품이 등장하면 3년 ~ 5년전 제품 사용자를 타겟으로 업그레이드 마케팅을 해왔다. 성능이나 기능면에서 전세대 모델 사용자에게는 '옆그레이드' 성격이 짙으니 말이다.

그런면에서 2008년 아이폰 3 이후 거의 매년 업그레이드 할만큼 혁신을 이어오던 스마트폰 시장은 PC 시장과 대비되며 IT 시장을 선도한다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요 근래 혁신 주기가 길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룰 삼성전자 갤럭시 S9+는 바로 그 혁신 정체의 상징적인 모델로 볼 수 있는데, 특이하게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첫 공식 자급제 모델도 선보였다.

이 둘은 어떤 관계가 있을지, 보드나라에서는 갤럭시 S9+ 자급제 모델을 공수해 살펴보겠다.

 

갤럭시 노트 8의 듀얼 카메라, 듀얼 조리개와 갤럭시 S9+로 들어오다

1mm 정도의 차이 내에서 조금씩 바뀐 크기를 제외하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소프트웨어 키 도입으로 시원해진 화면 등, 갤럭시 S9+의 디자인은 전작 갤럭시 S8+와 거의 동일하다. 스테레오 스피커 구성을 위해 하단에 출력용 구조가 추가된 정도가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으며, 3.5mm 오디오 잭도 건재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헤드셋이나 이어폰, 오디오 시스템과 그대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9 시리즈의 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를 알리는 초청장에 'The Camera. Reimagined'라는 문구로 갤럭시 S9 시리즈에 카메라를 강조했다.

갤럭시 S9 시리즈의 '다시 생각한 카메라'는 초고속 카메라 센서 ISOCELL Fast 2L3를 탑재해 4K 60Hz 동영상 촬용과 720p 960FPS 수퍼슬로우 모션/ Full HD 240FPS 동영상 촬영, 광학 2배줌과 F1.5/ F2.4 듀얼 조리개와 같은 하드웨어면에서 변화가 이뤄졌다.

하지만 갤럭시 S9+에 쓰인 1200만 화소의 광학 손떨림 방지 적용 듀얼 카메라는 이미 갤럭시 노트 8에서 동일 방식으로 적용되었던지라, 그나마 하드웨어 면에선 F1.5/ F2.4 듀얼 조리개와 센서 업그레이드만이 새로운 부분이다.

AR 이모지 생성과 공유, 라이브 포커스 및 배경 흐리기 효과, 슬로우 모션 촬영의 잠금 화면 활용 등 카메라의 활용에 대한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지만, 듀얼 카메라 바탕의 라이브 포커스와 배경 흐리기 효과는 갤럭시 S9에서 지원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갤럭시 S9 시리즈의 표어, '다시 생각한 카메라'는 완전하다 보기 어렵다.

 

갤럭시 S8에서 지적받았던 후면 카메라 측면의 지문인식 센서는 갤럭시 S9+에서는 후면 카메라 하단으로 위치를 옮겼다. 위치상 빅스비 버튼과 볼륨 조절 버튼의 중간에 위치하므로 이점을 인식한다면 카메라 렌즈에 지문이 묻는 경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갤럭시 S9+는 왼손으로 파지했을 경우 엄지 손가락, 오른손으로 파지한다면 검지 손가락이 높은 확률로 빅스비 버튼 위에 위치하는데, 때문에 의도치 않은 오동작 위험이 높지만 여전히 빅스비 호출을 끄거나 다른 기능의 매핑 옵션은 지원되지 않는다.

 

광고는 광고일 뿐, 품질 기대는 어려운 슈퍼 슬로우 모션

기자의 개인적인 느낌은 그렇고, 갤럭시 S9 시리즈의 대표 기능인 슈퍼슬로우 모션을 촬영해보았다.

해당 기능은 0.2초동안 960FPS의 초고속 촬영해 초당 30프레임의 약 6초짜리 동영상을 만드는 기술로, 특정 영역을 지정해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촬영되거나 사용자가 직접 수동으로 슈퍼슬로우 촬영을 시작할 수 있다.

슈퍼슬로우 모션 특성상 원하는 순간을 사용자가 직접 잡아내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동장 인식 촬영 기법 도입은 반가운 사실이지만, 결과물 자체가 빠른 센서 데이터 저장을 위해 이미지 프로세서를 통한 후처리 과정이 거의 생략되어 디테일이 떨어지고 노이즈가 많아 특히 야간 촬영에서는 쓰기 어렵다.

촬영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슈퍼슬로우 모션 촬영 원본 동영상 자체의 노이즈가 일반 촬영 동영상보다 심하게 나타나므로, 광고에서처럼 생생하고 살아있는 듯한 슈퍼슬로우 모션을 기대했다면 실망을 금치 못할 것이다.

 

슈퍼슬로우 모션으로 촬영한 동영상은 역순/ 정순/ 스윙의 세 가지 반복 형태의 GIF로 만들어 공유할 수 있으며, 이때 1280x720 원본 해상도가 640x352로 줄어들면서 약간의 후처리가 병행되는지 원본 영상보다는 봐줄만한 품질의 GIF 파일이 만들어진다.

 

삼성 갤럭시 S9 시리즈는 Full HD 240FPS 슬로우 모션 촬영도 지원한다.

갤럭시 S8 시리즈에도 지원된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은 갤럭시 S9+에서는 카메라 앱 기본 설정에서는 나타나지 않아 옵션에서 별도로 추가해야 하기에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PC를 포함한 다른 장치에서도 슬로우 모션 감상이 가능하도록 기본 결과물이 나오는 슈퍼 슬로우 모션 촬영과 달리, Full HD 슬로우모션 촬영의 기본 결과물은 다른 장비에서 볼 때는 60FPS의 일반 영상으로 재생된다.

 

공유 기능을 이용하면 슬로우 모션이 적용된 30FPS 기반의 슬로우 모션 영상이 만들어지는데, 기본 설정에서는 앞과 뒤로 각 4초씩 정상 속도로 촬영되고 중간 부분만 슬로우 모션이 적용된 영상이 나오지만, 편집을 통해 전체 영상을 슬로우 모션으로 만들거나 슬로우 모션 시간을 줄이는 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

 

초고속 녹화를 위해 슈퍼슬로우 모션 부분에서 사운드 녹화를 포기한 '슈퍼슬로우 모션 촬영'과 달리 소리가 낮아지긴 해도 슬로우 모션 영역에서 주변 사운드가 함께 재생되고, 슬로우모션 영역을 두 곳으로 나눌 수 있는데다, 해당 영역의 재생 속도를 1/2과 1/4, 1/8로 조절할 수 있어 활용면에서는 Full HD 240FPS 슬로우모션 촬영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새로운 생각의 갤럭시 S9+ 사진은?

우선 갤럭시 S9+ 카메라의 기본 사진 촬영 능력을 체크했다. 야간 사진은 센서 판형 한계로 인해 경계면을 위주로 약간의 뭉개짐과 노이즈가 보이는데, F1.5 조리개 덕에 노이즈는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첫 번째와 두 번째 야경 사진에서 인물과 가로수의 수채화 현상이 두드러진다.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광원 중심의 렌즈 플레어 현상을 발생하지 않았으며, 광량이 충분한 주간 사진에서 수채화 현상은 보이지 않았고, 화이트 밸런스도 만족할 수준이다.

 

갤럭시 S9 시리즈 중 듀얼 카메라를 갖춘 S9 플러스 모델에서만 지원하는 기능이 있다.

라이브 포커스와 배경 흐리기 기능으로, 라이브 포커스는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광각과 망원 촬형한 사진을 합성해 DSLR의 깊은 심도를 재현한 기능이다. 배경 흐리기 효과는 이렇게 촬영된 사진에 흐릿하게 나온 광원의 보케 효과를 별/ 하트/ 토끼/ 눈꽃 등으로 데코레이션해준다.

특성상 전면 카메라의 셀피 촬영에 더욱 유용한 기능이지만 듀얼 카메라를 활용한 기능인만큼 솔로 사용자에게는 활용도가 낮겠지만, 가족이나 예인, 동호회, 직장 등 지인과의 관계 개선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AR 이모지 촬영은 최종 단계에서 갤러리에 저장을 선택하면 키보드 앱의 이모티콘 리스트에 등록되는 것은 물론 별도의 12프레임 GIF 파일로 저장되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문자 메시지 첨부, 촬영한 사진에 이모지를 추가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이모지 생성용 사진 촬영 시 이마가 가려지면 이마 중앙에 머리카락이 공중에 뭉개지는 등 이상하게 만들어지고, 조명 환경에 따라 18종의 이모지 중 일부서 이마가 하얗게 표현되는 문제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명칭상 라이브 포커스 기능과 혼돈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배경 흐리기 효과'와 더불어 갤럭시 S9+ 카메라 옵션 중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 바로 줌 배율 표시로, 갤럭시 S9시리즈는 광학 2배줌을 지원한다.

디지털 카메라에서 줌 배율, 즉 숫자가 클 수록 실제 촬영하는 범위가 좁아지는 것과 달리 갤럭시 S9+는 광각에서 x2, 망원에서 x1로 표시된다. 디지털 줌을 설정 화면에서는 정상적으로 최대 x10으로 표시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이다.

 

사쿠라 에디션? 은근 신경 쓰이는 기본 모드 디스플레이

한편, 갤럭시 S8 디스플레이는 붉은 빛이 논란이 되면서 '사쿠라 에디션'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는데, 비슷한 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화면모드 기본 설정인 '화면 최적화'에서는 파란 기운이 감돌며, '기본' 옵션으로 변경할 경우 약한 붉은 기운이 느껴지나 익숙해진다면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

확인 샘플이 기자가 개인적으로 구매한 갤럭시 S9+ 자급제 모델 하나이기 때문에 일반화하기는 어렵고, 기사 작성 시점에서는 사전 예약 분만 풀린 상황이기에 커뮤니티에서 이슈화 되었던 갤럭시 S8 '사쿠라 에디션' 이슈가 재발할지는 3월 16일 일반 출시 이후 충분한 샘플의 교차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다.

갤럭시 S9+의 디스플레이 색감은 전작인 갤럭시 S8 시리즈의 '사쿠라 에디션'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민감한 사용자라면 거슬릴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정면에서 바라볼 때는 괜찮지만 시야각이 약 20도 정보만 변화되면 디스플레이부터 가장자리가 푸른색 계열로 변색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동영상이나 이미지와 같이 천연색 기반의 컨텐츠 감상에서는 두드러지지 않지만, 인터넷 서핑이나 문서 확인과 같은 흰색 바탕의 컨텐츠를 확인할 때는 은근히 신경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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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3-15 22:3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새기능 가지고 놀기에는 비싼데다 국산제품인데 미국보다 11만원 더 비싼 가격은 아무래도 이해가 가지 않네요.

네오마인드 / 18-03-16 9:2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갖고싶다 흐아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3-16 11:4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전작에 비해 개선점도 거의 없고 가격만 올라서 인기도 없는.

아이마 rabec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3-17 21:0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래도 탐나는 제품이긴 하내요 가격이~~ 폰 바꾸긴 해야하는데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3-23 10:2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벤치마크...
특정 벤치 상황에서만 성능이 올라가네요.

스냅835 탑재한 엑페에 비해 PCMARK, 3DMARK 성능이 떨어지는건 -_-;
그것들 보면 성능면에서 전작과 큰 차이가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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