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2세대 라이젠(피나클 릿지) 플랫폼은 1세대 라이젠(서밋 릿지)의 부족했던 점을
개선해 완성도를 높였다. 하지만 메인보드 업체 입장에서는 1세대 라이젠과 메인보드 호환성이 유지되기에,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 모두를 만족 시키는 동시에 경쟁사와 차별화하기 위한 시도는 필수다.
이번에 살펴볼 기가바이트 X470 어로스 게이밍 5 WiFi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바로
그러한 2세대 라이젠 플랫폼 업그레이드에 관심을 둔 PC 사용자를 겨냥한 제품으로, 2018년 5월 현재 기가바이트의
X470 칩셋 메인보드 중 메인스트림급 제품이다.

가격 면에서는 20만원 대 중반으로 약간 부담될 수 있지만, 동사의 하이엔드 모델인
X470 어로스 게이밍 7 WiFi 제이씨현 메인보드와 비교해 합리적 가격과 준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가성비를 중시하지만
'성능(기능)'쪽에 조금 더 비중을 둔 사용자를 노린 제품이다.
어로스 브랜드의 원형인 독수리의 날개를 컨셉으로 2세대 라이젠의 개선된 성능을 빨라진
뒷받침해줄 기가바이트 X470 어로스 게이밍 5 WiFi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어떤 식으로 설계되었는지 알아보자.


11페이즈 전원부와 베이스클럭 조절 오버클럭, 튼튼한 슬롯 디자인

기가바이트 X470 어로스 게이밍 5 WiFi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11페이즈 전원부에
히트파이프 기반의 전원부 쿨링 솔루션, 전 모델 오버클럭 가능한 라이젠 CPU의 잠재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베이스 클럭
조절을 위한 별도의 클럭 제너레이터가 통합되어 있다.
전원부 페이즈 구성은 상위 모델인 X470 어로스 게이멍 7 WiFi 제이씨현 모델보다
1페이즈 적고, 보조전원 커넥터도 일반적인 8핀 단독 구성이지만, 하위급 모델인 X470 어로스 울트라 게이밍의 단순
방열판 구성인 발열 대책보다 전원부 발열에 신경 쓴 모습이다.
상위 모델과 달리 변경 스위칭이나 모드 변경 스위치는 제공되지 않지만,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주 특징 중 하나인 듀얼 바이오스가 지원되어 바이오스 손상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메모리 클럭은 2세대 라이젠이 공식
지원하는 DDR4 2933MHz, 오버클럭시 공식적으로 DDR4 3200MHz까지 지원하며, 메모리 DIMM 탈착시 슬롯
파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속 재질로 슬롯을 보강한 울트라 듀러블 메모리 아머를 장착하고 있다.

기가바이트 X470 어로스 게이밍 5 WiFi 제이씨현 메인보드의 울트라 듀러블 아머는
메모리 슬롯 뿐 아니라 AMD 크로스파이어와 NVIDIA SLI 멀티 GPU 구성을 지원하는 PCIe 3.0 x16
슬롯에도 적용되어, 그래픽 카드 탈착이나 무게로 인한 파손 위험을 줄여준다.
기가바이트측의 자료에 따르면 전단 응력에 대해서는 일반 슬롯 설게보다 1.7배, 확장
카드 탈착시 발생하는 수직 방향의 힘에 대해서는 4.8배 높은 강도(저항력)을 제공해 장시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울트라 듀러블 PCIe 아머가 적용된 PCIe 3.0 x16슬롯 외에도 PCIe 2.0
x16(x4Lane) 확장 슬롯과 PCIe 2.0 x1 확장 슬롯, 최대 22110 폼펙터의 M.2 디바이스 장착이 가능한
M.2 소켓, PCIe 2.0 x16 슬롯과 대역폭을 공유하는 M.2 2280 소켓이 제공된다.
CPU와 직접 연결되는 M.2 22110 소켓에는 '어로스 M.2 서멀 가드'가 기본
제공되며, 상위 모델인 X470 어로스 게이밍 7 WiFi와 달리, M.2 2280 소켓에는 방열판이 기본 제공되지
않는다.
참고로, 확장 슬롯 전면부에는 인텔의 기가비트 이더넷 컨트롤러인 i211AT와 7.1채널
HD 오디오 코덱인 리얼텍 ALC1220이 실장 되었으며, 하이파이급 WIMA FKP2 캐퍼시터와 케미콘 오디오 캐퍼시터가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로스 M.2 아머와 스마트 팬 5, 802.11ac Wave2의 1.73Gbps 무선 성능

한편, CPU와 직접 연결되며, 어로스 M.2 서멀 가드 방열판이 기본 지원되는 M.2
22110 소켓 하단에는 다른 부위와 같이 RGB LED 튜닝을 지원하며, 방열판 고정용 스페이서보다 짧은 M.2 디바이스
장착을 위한 추가 스페이서와 고정 나사가 제공되어, 2280이나 2260, 2242 폼펙터 디바이스 사용시에도 방열판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고성능 NVMe M.2 SSD를 사용할 때 발열로 인한 스로틀링 대응을 고민하게
되는데, 제품에 따라 방열판 효율은 차이를 보일 수 있지만, 기가바이트의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어로스 M.2 서멀
가드 사용시 성능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 X470 어로스 게이밍 5 WiFI 제이씨현 메인보드의 메모리 슬롯 측면에는
별도의 온도 센서를 연결해 메인보드나 그래픽 카드, 방열판등 특정 위치의 온도를 직접 측정할 수 있으며, 기본 악세서리로
온도 센서가 제공된다.
외부 온도센서를 포함해 CPU, 전원부, 확장 슬롯, 칩셋 등 총 아홉 곳의 온도 측정을
위한 온도 센서가 내장되어 있으며, 이렇게 측정된 온도와 연동해 동작 모드를 조절할 수 있는 여덟 곳의 쿨링팬 커넥터가
제공되어 체계적으로 시스템 온도관리가 가능하다.
스마트 팬 5로 명명된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온도 체크, 쿨렁팬 연동 기능을 제품마다
지원 센서와 쿨링팬 커넥터 지원이 다른데, 기가바이트 X470 어로스 게이밍 5 WiFi 제이씨현 메인보드의 스마트 팬 5
구성은 상위 모델인 기가바이트 X470 어로스 게이밍 7 WiFi 제이씨현 메인보드와 동급이다.

스토리지 확장을 위한 SATA 6Gbps 포트는 여섯 개가 기본 제공되어 RAID 0/
1/ 10 구성이 가능하고, SATA 포트 좌측면에는 CPU/ VGA/ DRAM/ BOOT 디바이스의 이상 상태를
표시해주는 디버그 LED가 제공된다.
기가바이트 X470 어로스 게이밍 7 WiFi 제이씨현 메인보드처럼 세부내용을 두자리
숫자와 영문 조합으로 표시해주는 디버기 LED와 달리 단순히 특정 컴포넌트의 고장 유무만 확인할 수 있지만, 어차피
사용자가 직접 해당 컴포넌트의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므로, 편의성 면에서는 오히려 이렇게
직관적인 내용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참고로, SATA 포트의 우측면에는 케이스 전면의 USB 3.1 Type-C 포트와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가 제공되며, 메인보드 칩셋의 SoC 기능을 활용하여 10Gbps의 대역폭을 구현한다.


팩배널에는 레이븐 릿지 APU 사용시, 통합된 베가 GPU를 활용해 4K HDR 컨텐츠
재생이 가능하도록 HDMI 2.0 포트가 구성되어 있고, 802.11ac Wave 2를 지원해 1.73Gbps의 무선
대역폭과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는 인텔의 무선 AC 9260 모듈의 안테나 연결 잭, asmedia의 ASM1143
USB 3.1 컨트롤러를 사용해 구성한 USB 3.1 Type-A/ C 포트와 오디오 잭, 기가비트 이더넷 RJ45 포트를
비롯해 다수의 USB 3.0/ 2.0 등이 마련되어 있다.
RGB Fusion으로 개성넘치는 LED 튜닝 지원

기가바이트 X470 어로스 게이밍 5 WiFi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전원부 방열판 쪽의
아머와 확장 슬롯 및 오디오 커버, 칩셋 방열판의 세 구역 별, 혹은 전체 LED 구역을 동일하게 색상과 동작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RGB Fusion을 지원한다.

메인보드의 기본적인 LED 튜닝외에 확장 슬롯 하단과 메모리 슬롯 상단 부분에 추가로
LED 스트립을 연결해 시스템 수준의 LED 튜닝도 가능한데, 여기에 연결하는 LED 스트립은 최대 300개의 LED
광원을 지원하며, LED 스트립에 따라 구동에 필요한 5V와 12V 전압 조절 점퍼도 제공해, 다양한 LED 스트립에
대응할 수 있다.

악세서리는 앞서 언급한 온도 센서와 LED 스트립 연장 케이블, 드라이버 및 유틸리티,
무선 AC 모듈 연결용 안테나, SATA 케이블, I/O 쉴드, 어로스 로고 플레이트, 메뉴얼, G-Connector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