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 산하에 있는 게임 개발사 루미너스 프로덕션(Luminous Productions)이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하여 제작한 테크 데모(tech demo) 영상을 공개하였다.
두 기업이 함께 만든 '백 스테이지 레이 트레이싱 테크 데모(Back Stage Ray Tracing Tech Demo)'는 스퀘어 에닉스의 게임 엔진인 '루미너스 엔진(Luminous Engine)'을 기반으로 하며,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이 적용되었고 지포스 RTX 2080 Ti로 구동되었다.
약 2분 분량인 테크 데모 영상에서는 여성 캐릭터가 화장대 앞에서 화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브러시로 눈썹을 손질하는 모습과 캐릭터의 주근깨, 립스틱을 바르고 피부를 매만지는 모습은 TV로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인데 그 만큼 현실에 가깝게 세부적으로 표현되어서 루미너스 엔진과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기술의 가치를 알려준다.
엔비디아 공식 블로그에 의하면 루미너스 프로덕션 대표 아라마키 타케시는 "차세대 게임에서 레이 트레이싱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 이번 테크 데모를 제작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루미너스 엔진은 스퀘어 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15 (FINAL FANTASY XV)' 개발에 사용된 게임 엔진인데 화려한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지만 다양한 플랫폼에 도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에 공개된 테크 데모는 스퀘어 에닉스가 아직 루미너스 엔진을 포기하지 않았고 가능성을 부각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현재 루미너스 프로덕션이 개발 중인 AAA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게임에서도 루미너스 엔진이 핵심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