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상위권 PC 업체로 꼽히는 델에서 인텔 CPU 부족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AMD 라이젠으로 전향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텔이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언급할 만큼 CPU 공급 부족 상황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며, 생산량 확보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는데다 제온과 코어 i시리즈, OEM 및 노트북 공급을 우선 하고, 일부 칩의 생산 공정을 조정하는 등 다방면으로 수요 대응을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충분한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며, 대표적인 글로벌 PC 시스템 기업인 델은 2020년 하반기까지 인텔의 CPU 부족 상황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AMD 라이젠 도입에 조금 더 힘을 실어줄 계획이라는 내용이 전해졌다.
이는 델의 톰 스위트(Tom Sweet) CFO가 야후 경제를 통해 밝힌 내용으로, 이를 위해 AMD 칩(라이젠)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We are evaluating AMD chips)라는 사실도 언급했다. 아직 평가 단계로 추정되는 만큼 실제로 AMD 라이젠 기반 제품을 얼마나 확대할지 알 수 없으며, 인텔로부터 더 많은 CPU를 공급받기 위한 언론 플레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델은 최근 실적 발표서 CPU 공급 부족 이슈의 여파로 지난 분기 소비자 PC 판매량이 6%, 서버 판매량은 16% 하락한 것으로 분석한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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