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와 라이젠 플랫폼의 캐싱 드라이브 기술인 StoreMI 기술 구현에 협력한 Enmotus社에서 하이브리드 낸드 플래시 기술을 쓴 MiDrive를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QLC 낸드 플래시 기반으로 설계되어 QLC의 장점인 용량과 가격을 챙기면서, 일부를 SLC와 같은 방식으로 동작시켜 QLC 낸드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성능과 수명을 개선한다.
TLC나 QLC 낸드 기반 SSD가 일부 영역을 SLC 캐싱 영역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말 그대로 캐싱 역할을 위해 용량이 크지 않고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없지만, enmotus社에서 내놓은 MiDrive는 QLC를 SLC처럼 동작시키는 영역을 32GB/ 64GB/ 128GB로 고정 할당하며, AMD의 StoreMI와 같은 방식으로 동작해 전체 영역을 사용할 수 있다.

즉, 데이터 저장은 우선적으로 QLC의 SLC 영역에 저장하고, 사용빈도가 낮은 데이터는 QLC 영역으로 이동된다. enmotus측의 소개에 따르면 SLC 영역의 P/E 수명은 3만 사이클 이상, LC 영역의 P/E 수명은 1천 회이며, 사용자가 SLC 영역을 별도 지정해야 하는지, 제품 용량별로 펌웨어 수준에서 SLC 영역을 고정 할당해야 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참고로, 인텔 역시 비슷한 컨셉으로 QLC 낸드 플래시의 약점을 해소하기 위해 옵테인 메모리를 결합한 캐싱 드라이브인 H10을 OEM 전용으로 발표한 바 있다. 낸드 플래시의 주력이 SLC에서 MLC와 TLC를 거쳐 QLC로 넘어가면서 인텔 H10이나 MiDrive와 같이 QLC의 약점 개선을 위한 시도가 여러 업체에서 시도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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