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라데온 RX 5600 XT 대응을 위해 엔비디아가 가격 인하를 단행한 지포스 RTX 2060에, 상위 모델의 코어가 혼용된 정황이 확인되었다.
당초 지포스 RTX 2060 시리즈에는 TU106 코어가 쓰였지만, CES서 공개된 EVGA의 지포스 RTX 2060 KO 모델 해외 리뷰 과정에서 RTX 2070 Super와 RTX 2080에 사용된 TU104 코어가 쓰인 것이 확인된 것.
GPU 스펙 자체는 RTX 2060에 맞춰 조정된 만큼 게임 성능 자체는 동일한 것으로 파악되었지만, 일부 작업에서 TU106 코어 기반의 RTX 2060보다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도 확인되었다.
EVGA 지포스 RTX 2060 KO 모델에 TU104 코어가 사용된 것은 상위 모델을 위해 생산된 코어의 재활용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며, GTX 10 시리즈 중 컬러풀 GTX 1060 시리즈에서도 유사한 일이 있었는데, EVGA외에 다른 제조사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단지, 일부 RTX 2060에 TU104코어와 TU106 코어가 혼재되어 쓰인다 해도 일반적으로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특정 코어 기반 제품을 노려서 구매하긴 어렵고, 게임 성능 자체는 두 제품이 동급이므로 일반적인 게임 용도로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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