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와 엔비디아로 양분된 그래픽 카드 시장에 인텔이 Xe 아키텍처 기반 제품으로 도전장을 내밀 예정인 가운데, 인텔이 외장 그래픽과 내장 그래픽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멀티 GPU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외장 그래픽의 멀티 GPU는 동급 제품끼리, 내장 그래픽 시장에도 발을 담은 AMD는 비슷한 수준의 내/외장 그래픽 조합의 멀티 GPU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단지, 동일 제조사의 제품끼리라는 한계가 존재하며,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서로 다른 벤더의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 사용이 가능하지만 필요에 따라 전환해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성능이나 기능 개선을 위한 방식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런 가운데, 외장 그래픽 카드 분야의 후발 주자인 인텔은 서로 다른 등급의 내/외장 그래픽 및 다른 벤더 제품과의 조합이 가능한 DX12 기반 익스플릿 멀티 어댑터(Explicit Multi-Adapter)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자료들이 공개되었다.
sweclockers를 통해 공개된 인텔 게임 개발 부스트 자료에 따르면, 그림자 처리와 AI, 매시 및 물리 엔진 등의 작업에 내장 그래픽을 활용해 외장 그래픽의 부담을 덜어주고 전체적인 퍼포먼스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단지, AMD의 크로스파이어와 엔비디아의 SLI와 같이, DX12의 익스플릿 멀티 어댑터 지원 역시 게임 개발사의 결정에 달려 있는 만큼 인텔의 내/외장 그래픽 통합 비전이 게임 업계에서 제대로 이뤄질지는 장담하기 어려운데, 인텔은 이를 위해 게임 개발자들이 사용하기 쉬운 코드를 개발하였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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