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Olympus)가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와 망원 렌즈를 발표했다.

올림푸스 OM-D E-M10 Mark IV는 마이크로포서드(Micro Four Third, MFT) 규격의 엔트리급 미러리스 카메라로 이전보다 가벼운 무게와 셀피 촬영시 후면 액정 모니터가 카메라 하단으로 내려오는 것이 특징이다.



2,000만 유효화소의 마이크로포서드 규격 CMOS 이미지 센서와 TruePic VIII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카메라 바디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이 들어가고, 고급형 OM-D E-M1X와 동일한 피사체 움직임 감지 알고리즘과 OM-D E-M1 Mark III에 최근 도입된 얼굴 및 눈동자 감지 추적 기능을 지원한다.
OM-D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플립 다운 LCD 모니터와 전용 셀피 모드가 탑재되어 한 손으로 고품질 셀피 촬영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 LCD 모니터는 플립 다운 뿐만 아니라 틸트 방식의 움직임을 지원해 하이 앵글 및 로우 앵글 촬영도 지원한다.

그 밖에 4K 동영상 촬영, 내장 Wi-Fi를 이용한 리모트 촬영 및 무선 업로드, 빠른 공유를 위해 전용 모바일 앱 Olympus OI.Share를 이용하면 스마트 기기와 쉽고 직관적으로 페어링 되며, 블루투스를 이용한 상시 연결을 통해 카메라를 손에 들고 있는 않은 상태에서도 촬영된 이미지를 재생하거나 가져올 수 있다.
올림푸스 OM-D E-10 Mark IV는 실버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미국 기준 바디 699.99달러, M.Zuiko Digital ED 14-42mm F3.5-5.6 EZ 렌즈가 포함된 번들킷은 799.99달러다. 미국 내 배송은 9월 25일부터 시작된다.

또한 올림푸스는 마이크로포서드(MFT) 마운트를 지원하는 새로운 망원 렌즈 M.Zuiko Digital ED 100-400mm F5.0-6.3 IS 렌즈도 발표했다.
해당 렌즈는 35mm 환산 기준 200-800mm의 망원 영역을 지원하며 M.Zuiko PRO 렌즈 시리즈와 동일한 방진 및 방적 성능을 가졌다. 특히 M.Zuiko Digital 2x 망원 컨버터인 MC-20과 함께 사용할 경우 최대 1,600mm의 초망원 촬영도 가능하다.

35mm 환산 화각 200-800mm의 초망원 줌 렌즈임에도 불구하고 길이 205.7mm, 무게 1,120kg으로 비교적 작고 가벼운 편이다. 색수차 발생 억제를 위한 4개의 ED 렌즈를 비롯해 2개의 Super HR 렌즈 및 HR 렌즈가 사용되었다. 전체 줌 범위에서 이미지 가장자리에 대한 정확한 묘사 성능은 물론 역광에서도 고스팅과 플레어 현상을 줄이는 ZERO (Zuiko Extra-low Reflection Optical) 코팅이 되어 있다.


빠르고 정밀한 자동초첨(AF)을 지원하기 위해 초점 거리에 따라 3가지 범위에서 AF 레벨을 선택할 수 있는 초점 리미터 스위치를 포함해 자동-수동 초점 전환 스위치, 3스텝 손떨림 보정 효과를 갖는 IS 스위치가 적용됐다. 반대편에는 경통의 흘러내림을 방지하는 Lock 버튼도 존재한다.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1---400mm F5.0-6.3 IS 렌즈의 출시 가격은 미국 기준 1,499.99달러로 배송은 9월 8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올림푸스는 지난 2분기 한국 시장에서 카메라 사업을 종료하고 영상 사업을 새로운 회사로 분사한다고 발표했으나, 이후에도 계속 올림푸스 카메라 브랜드를 계승해서 연구 개발 및 제품 생산 체제를 유지할 거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제품은 영상 사업 분사 결정 이전에 개발 중이던 제품으로 보여 향후에도 신제품 출시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