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CES 키노트를 통해 신규 프로세서 4종을 공식 발표했다.
모바일도 최대 8코어, 인텔 11세대 코어 H-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
인텔 11세대 코어 H-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지난해 발표된 모바일 프로세서의 표준형인 U 시리즈와 달리 고성능을 추구한 프로세서인 타이거 레이크-H35 시리즈는 최고 5GHz 부스트 클럭으로 동작하는 인텔 코어 i7 스페셜에디션 4-코어 프로세서가 포함되었다.
타이거 레이크 H-35 프로세서는 특히 울트라 포터블(Ultra Portable) 게이밍을 공략하며, 최신 외장 그래픽에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4세대 PCIe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이번 CES에서는 에이서(Acer), 에이수스(ASUS), MSI, 바이오(Vaio)가 11세대 인텔 코어 H35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새로운 노트북을 발표, 2021년 상반기에 40개 이상의 노트북이 출시될 예정이다.
근래 게이밍 그래픽 카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PCIe Resizable BAR와 썬더볼트 4를 지원하며, 10세대 H 시리즈 코어 i7 모델과 비교해 싱글 스레드 성능은 최대 15%, 15W 11세대 코어 시리즈와 비교해 싱글 스레드와 멀티 스레드 성능은 각각 9% 및 40% 상승했다.
인텔은 데스크톱 수준의 게임과 제작 성능을 원하는 노트북 사용자들을 위해 이번 분기 말에 출시될 8코어 프로세서 또한 발표했다. 이 프로세서는 최고 5GHz의 주파수, 가장 빠른 스토리지 및 외장그래픽을 위한 4세대 PCIe x20 아키텍처, 인텔 킬러 (Intel Killer) Wi-Fi 6E (Gig+) 등 고급 데스크톱이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비즈니스를 위한 11세대 인텔 코어 vPro
인텔은 업계 최고의 성능과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1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인 11세대 인텔 코어 vPro 플랫폼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11세대 인텔 코어 vPro 프로세서는 새로운 인텔 코어 vPro 플랫폼과 결합해 아래와 같은 이점을 제공한다.
랜섬웨어 및 크립토마이닝 공격을 방지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비즈니스용 하드웨어 기반 보안인 인텔 하드웨어 쉴드 (Intel Hardware Shield) 및 업계 최초의 인공지능 위협 감지 기능
인텔 10나노미터(nm) 슈퍼핀(SuperFin) 기술,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Intel Iris Xe Graphic), Wi-Fi 5 대비 사무실에서는 최대 6배 집에서는 3배 빠른 업로드/다운로드 속도 제공.
8배 향상된 인공지능 성능을 통해 급변하는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맞춰 새로운 컴퓨팅 성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3배 빠른6 비디오 제작 및 편집 속도를 제공한다.
오피스 365(Office 365)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경우 경쟁사 대비 최대 23% 빠른 생산성과 비즈니스 협업 환경을 제공하며, 화상 회의 통화 시 경쟁사 대비 50% 향상된 생산성을 제공한다.
또한, 인텔은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최고의 노트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인텔 이보 vPro 플랫폼도 발표했다.
인텔 이보 vPro 플랫폼 인증을 받은 노트북은 세련된 스타일을 갖춘 씬앤라이트 노트북으로 몰입감 있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뛰어난 반응성, 즉각적인 부팅 속도, 및 현실에서 충분히 사용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
주요 제조업체로부터 인텔 이보의 휴대성과 vPro의 보안 및 관리성을 탑재한 60종의 새로운 노트북이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텔은 인텔 이보 크롬북을 선보이며 크롬북(Chromebooks)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교육 플랫폼 제공을 위한 새로운 프로세서 및 파트너십
인텔은 학생들의 증가하는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교육 시스템을 위한 성능, 미디어 및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N-시리즈 인텔 펜티엄 실버와 셀러론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이 프로세서는 인텔 10나노미터 공정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전 세대 프로세서 대비 전체 애플리케이션 성능 최대 35%와 78%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동안 원활하게 애플리케이션과 브라우징을 수행할 수 있으며, 고급 카메라와 연결 기능을 통해 풍부한 영상 회의 및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학생들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첨단 기술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노트북을 구비하는 것이다. 아직도 최대 30%의 학생들은 여전히 학습용 인터넷 혹은 노트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이러한 요구사항이 더욱 증가했다.
인텔은 지난 15년 동안 1,500만 명 이상의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을 교육에 투자했다. 지난 4월, 인텔은 온라인 학습 이니셔티브(Online Learning Initiative)를 출범해, 연결성과 자원 뿐만 아니라 수십만 개의 장치를 전 세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인텔은 2021년에도 기술 산업 내외의 파트너와 함께 이러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데스크톱 및 모바일 플랫폼을 위한 차세대 '로켓 레이크' 및 '엘더 레이크'
인텔은 11세대 인텔 코어 S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 (로켓 레이크-S)로 게이머와 매니아들을 위한 차세대 데스크톱 기술을 시연했다. 전 세대 대비 19% 향상된 사이클 당 명령어 처리 횟수(IPC)를 자랑하는 인텔 코어 i9-11900K 등 프로세서들은 2021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앞서 공개된 프리뷰에 따르면 로켓 레이크는 최대 8코어 16스레드에 PCIe 4.0 20Lane, 썬더볼트 4 등을 지원할 예정으로, 새로운 5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와 결합되지만, 현재 출시 중인 4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와도 사용 가능하지만 B460 및 H410과는 호환되지 않는다.
칩셋과의 연결에 쓰이는 DMI도 기존 x4에서 x8로 두 배 넓어지고, USB 규격도 20Gbps 대역폭의 3.2 2x2를를 지원하며, AV1 디코딩 가속이 가능하도록 미디어 엔진도 강화된다.
한편,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로켓 레이크는 10 세대에서 AMD 라이젠 5000 시리즈에 역전 당한 게임 성능 우위를 다시 회복할지도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인텔은 메트로 엑소더스 데모를 통해 코어 i9-11900K가 라이젠 9 5900X 대비 평균 프레임 약 10 높은 성능을 내준다고 공개했다.
구체적인 테스트 스펙이 명시되지 않았고, 동일 코어 구성인 라이젠 7 5800X와의 비교 자료가 없는만큼 속단하긴 이르지만, 다시 한 번 게이밍 성능의 우위를 탈환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인텔은 또한 차세대 프로세서인 '엘더 레이크'도 선보였다.
인텔은 해당 프로세서에 대해 x86 아키텍처와 전력 확장성이 가장 강력한 시스템-온-칩(SoC) 에서의 혁신을 상징한다고 자부심을 내보였는데, 2021년 하반기에 고성능 및 고효율 코어를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엘더 레이크는 또한 10nm 슈퍼핀의 새롭고 향상된 버전을 기반으로 하는 인텔의 첫 번째 프로세서로 보다 빠르고 스마트하며 효율적인 컴퓨팅을 제공하는 리더십 데스크톱 및 모바일 프로세서의 기반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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