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Nikon)가 8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개발을 발표했다.
니콘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Z 마운트를 채용한 첫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모델 'Nikon Z 9 (이하 Z9)'을 올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Z9은 니콘에서 새롭게 개발한 35mm 풀프레임 FX 포맷 규격의 적층형 CMOS 이미지 센서와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하고, 차세대 영상 표현을 지원하기 위해 8K 동영상 촬영을 포함한 영상 촬영 관련 다양한 요구와 작업 절차에 대응하는 다채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한 Z9 컨셉 이미지는 세로그립 일체형 풀프레임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모습을 하고 있어 기존 니콘 바디처럼 사진 촬영 기능을 메인으로 두면서 8K 영상 촬영이 가능한 고해상도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니콘은 자사의 첨단 기술력을 Z9에 결집시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사진과 동영상에서 모두 최고의 성능 구현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사용자는 Z9을 통해 기존 DSLR 및 미러리스 카메라를 능가하는 새로운 사진, 영상 촬영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8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는 캐논에서 EOS R5, 소니는 알파 A1을 출시했으며, 파나소닉 루믹스 S1H는 6K 해상도, 그 외에 다른 제품들은 대부분 4K 해상도에 머물고 있다.
다만 캐논과 소니, 파나소닉 등은 방송 및 시네마 캠코더 사업에서 가져온 노하우를 살려 동영상 기능이 강화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할 수 있었으나, 니콘은 이쪽 분야로는 비즈니스를 하지 않고 있어 경쟁사들의 기능을 얼마나 따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니콘 Z7 II 및 Z6 II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개선하고 Atomos Ninja V 같은 외부 모니터 및 레코더 장치로 RAW 출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4K 1000fps HDR 영상 촬영이 가능한 적층형 CMOS 이미지 센서를 발표하면서 향후 고성능 고감도 센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Z9의 발매 가격 등 상세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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