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열리는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취소됐다.
행사를 주관하는 KOBA 사무국은 지난 13일 공지사항을 통해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KOBA 2021 전시회가 취소되어 내년(2022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KOBA 사무국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및 질병관리본부의 방역지침 및 조치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집단 행사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방문 등록, 열화상 카메라, 스마트 손소독기 및 전신 소독 게이트 등을 설치하고 전시장 내 주기적인 소독 및 환기를 실시하는 등의 제반 조치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음에도 국내 감염자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재유행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예정대로 행사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KOBA 2021 전시회 참가사 임직원 및 참관객을 비롯한 관계자의 안전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밝히면서 2022년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성공적인 KOBA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영상] 왜 한국 IT 전시회는 세계적인 행사가 될 수 없을까?,국내 IT전시회와 컴퓨텍스의 차이점 [컴퓨텍스 2023 1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