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이머라면 Full HD 60프레임 성능은 기본으로 여겨지는 시대다.
라이젠 내장 그래픽 정도면 옵션 타협으로 60프레임 달성이 어렵지 않지만, '옵션
타협'이라는 제약은 높아만가는 게이머들의 기준치를 만족시키기 어렵고, 그에 최소한 '메인스트림'으로 분류되는 외장 그래픽
카드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바로 Full HD 풀옵션 평균 60FPS 이상의 성능을 타겟으로한
'메인스트림' 외장 그래픽 카드의 최신작인 라데온 RX 6600 XT다. AMD의 레퍼런스 모델은 정식 출시되지 않고 각
제조사의 커스텀 모델만이 출시되기에 각 제품별 특성이 천차만별이고, 그만큼 선택 고민이 커지기 마련이다.
기가바이트에서 만들고 제이씨현에서 국내 유통하는 라데온 RX 6600 XT 게이밍 OC
프로는 어떤 특성을 갖추고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다.

메인스트림 + 백플레이트 방열판 = 화끈한 냉각 성능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6600 XT 게이밍 OC 프로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는, 당연히
제조사인 기가바이트 특유의 쿨링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 80mm 트리플 쿨링팬 중 중앙에 위치한 팬의 회전을 반대로
설정한 Alternate Spinning 기술, 특정 온도 기준 팬의 회전을 On/ Off해 팬의 수명과 소음을 최적화한
3D Active Fan 기술이 적용되었다.
출력 포트 구성은 듀얼 HDMI 2.1과 듀얼 DP 1.4 포트로 총 네 개의 디스플레이
장비를 연결할 수 있으며, DP 포트 3개와 HDMI 포트 1개로 구성된 일반적인 그래픽 카드보다 HDMI 장비 확장성이
뛰어나다.

사진상 중앙 쿨링팬과 우측 쿨링팬 사이의 그래픽 카드 측면에는 제조사인 기가바이트의
이름과 밑줄을 활용한 RGB 퓨전 LED 튜닝 기능을 지원한다. 홈페이지에서 앱을 다운받아 색상과 동작 모드를 취향껏 꾸밀
수 있다.



지포스 RTX 30 시리즈부터 적용되어온 스크린 쿨링 기술도 적용되었고, 제품 보호를
위한 백플레이트는 단순히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GPU와 VRAM에 대한 추가 방열판 역할을 한다. 여기에
다섯 개의 히트파이프가 GPU 발열을 더욱 빨리 분산시킬 수 있도록 GPU에 직접 접촉하는 HDT(HEAT PIPES
DIRECT TOUCH) 설계도 적용되었다.

덕분에 3DMark 타임 스파이 스트레스 테스트 과정에서 GPU 최대 온도가 52℃에
불과했다. 오픈 케이스 상태에서 에어컨이 가동 중인 사무실이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동일 조건에서 테스트했던 다른 모델이
70℃ 초반의 온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방열판 역할을 겸하는 백플레이트와 스크린 쿨링 설계가 이처럼 낮은 온도를
기록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판단된다.
GPU 클럭은 같아도 더 나은 성능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6600 XT 게이밍 OC 프로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는 앞서
살펴본 또 다른 라데온 RX 6600 XT와 동일한 오버클럭이 적용되었지만, GPU 클럭 유지율에 차이를 보였다.
GPU-Z Log 기능으로 3DMark Time Spy Stress Test 도중 기록된
GPU 클럭은 앞서 테스트한 모델이 약 2500MHz 초반대를 유지한 것과 달리,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6600 XT
게이밍 OC 프로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는 2600MHz 후반대를 유지했다. 거의 200MHz에 달하는 차이가 발생한 것.



이에 따라 실제 게임에서도 더욱 높은 성능을 내준다. GPU 자체가 라데온 RX 6600
XT 자체로 동일한 만큼 '급'이 다른 수준의 성능 차이는 아니지만, 보다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당연하지만 시스템 구성 및 쿨링 환경과 전력 상황 등에 따라 같은 그래픽 카드라도 GPU
동작 클럭의 한계가 변하므로, 이번 성능 테스트는 이정도 성능이 '가능은 하다'는 정도로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한편,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6600 XT 게이밍 OC 프로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는 백
플레이트 덕에 강력한 쿨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이에 라데온 소프트웨어의 자체 오버클럭 기능으로 간단히 오버클럭에
도전했다.
부스트 클럭 한계치는 팩토리 오버클럭된 상황과 비교해 약 200MHz 더 높아졌고, 타임
스파이 테스트에서 GPU 스코어는 기본 팩토리 OC 상태일 때 9401점을 기록했는데, 오버클럭으로는 그보다 약 400점
높아진 9813점을 달성하면서, 보다 쾌적한 게임 경험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Full HD는 내게 맞겨라,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6600 XT 게이밍 OC 프로
제이씨현

전 세대 대비 높아진 가격이 아쉽기는 하지만, AMD 라데온 RX 6600 XT는 충분히
값어치 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레퍼런스 디자인은 있지만 제품 출시는 제조사 커스텀 모델들로만 이뤄지며, 이번 기사의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6600 XT 게이밍 OC 프로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도 커스텀 모델 중 하나다.

다섯 개의 히트파이프와 트리플 쿨링팬, 스크린 쿨링, 방열판 역할까지 겸하도록 설계된
백플레이트 덕에 풀로드 상태에서도 확실한 냉각 성능을 발휘하고, 덕분에 같은 수준의 오버클럭 모델에 비해서도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함은 물론, 부스트 클럭도 추가로 200MHz나 오버클럭할 수 있었다.
당초 겨냥했던 Full HD 게임에서 최고 옵션으로 충분히 만족스런 성능을 내준다.
걱정되는 점을 들자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 이슈 때문에 충분한 물량이 공급될지 여부와 가격이 어느 정도 수준에서 안정화될지
하는 점인데, 답은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