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송 2021-09-07 13:00
[리뷰]

작은 크기에 큰 기능의 메시 와이파이 시스템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

넷기어에서 와이파이 6 기반 메시 시스템인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을 내놨다.

올해 1분기에 출시된 오르비 프로 SXK80과 같은 기업 사용자 대상의 오르비 '프로' 시리즈의 최신 버전으로, 모델 넘버의 숫자가 작은데서 짐작할 수 있듯 유무선 스펙이 하향 조정되었지만, 기업 사용자 대상의 고급 기능을 그대로 지원하는지라 중소규모의 기업에서 사용하기 적절한 제품이다.

 

오르비 프로 SXK80과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의 스펙을 비교하면, 전자 대비 후자의 무선 성능은 절반으로 줄어 들면서 내장형 안테나는 1/4로, 무선 커버리지는 약 2/3(약 168.49평 -> 약 112.53평)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SXK80에서 지원하던 2.5Gbps 이더넷 포트는 1Gbps로 바뀌면서 유선 이더넷은 1Gbps로 통일된데다 유선 LAN 포트의 개수도 하나씩 적어진 것을 볼 수 있다. 스펙 차이에서 보듯, 중소기업이나 SOHO 규모의 기업 대상 제품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제품 스펙 변경과 함께 명칭에 '미니'가 들어건데서 짐작할 수 있듯 SXK30은 크기도 대폭 줄었다. 숫자로만 보면 짐작하기 어렵겠지만 이보다 앞서 살펴본 넷기어 오르비 RBK352/ RBK353과 비슷한 수준으로, SXK80과 비교하면 약 절반 가까운 부피가 줄어든 것이다.

 

크기가 줄어든 것 자체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사무 공간과 영업 공간, 각종 샘플, 기자재 보관 장소들을 나누기 어려운 SOHO나 중소 기업이라면 메시 시스템 구성시 유닛 배치 공간 확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때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의 작은 크기와 줄어든 무게는 인테리어나 공간 확보 측면에서 메리트를 제공한다. 영 배치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면, 기본 동봉된 월 마운트 키트를 활용해 벽에 붙여놓을 수 있다. 이 경우 와이파이 영역내의 장애물에 의한 간섭을 최소화해 더욱 쾌적한 메시 시스템 구축을 구축할 수 있다.

 

크기는 작아도 기능은 듬뿍,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은 크기와 유무선 성능은 축소되었지만, 기능면에서는 SXK80 부럽지 않은 제품이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유선 이더넷의 경우 라우터와 위성에 포트가 하나씩 줄었지만, LAN 포트 2개를 묶어 연속성을 유지하거나 성능을 높이는 용도로 쓰는 링크 어그리게이션이 지원된다.

 

단지, 링크 어그리게이션이 가능한 LAN 포트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 헷갈릴 수 있는데, 위치상 중앙의 2포트로 구성할 수 있다. 관리 페이지에서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라우터의 경우 1번과 2번 포트, 새틀라이트는 2번과 3번 포트를 결합할 수 있다.

특별히 옵션이 있는게 아니라 링크 어그리게이션을 지원하는 LAN 포트 아이콘을 클릭해 직관적으로 결합/ 해제할 수 있다. 별도 옵션으로 링크 어그리게이션을 On/ Off 했던 장비에 익숙했던 사용자라면 조금 낯선 방식일 수 있다.

추가로, 각 VLAN 프로파일별로 연결 기기나 네트워크별로 독립 여부를 지정할 수 있어 필요한 경우 네트워크 요소끼리 독립된 사용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은 크기와 커버리지는 작아졌지만, 기업용을 표방한 만큼 기능면에서도 상위 모델인 SXK80에 뒤지지 않는다. 바로 위의 LAN 포트 링크 어그리게이션을 포함해 용도에 맞춰 쓸 수 있는 4개의 SSID를 제공하고, 각 SSID 별 대역폭 조절도 가능해 더 많은 대역폭이 필요한 곳에 병목현상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게다가 WPA2를 개선해 보안성을 높인 WPA3 암호화 기술도 개인용(128bit 암호화)과 기업용(192bit 암호화) 모두 지원해, 만일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와이파이 대상 공격도 안심할 수 있다.

 

근래 공유기라면 기본적으로 엑세스 관리 기능을 지원하는데,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NXK30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각 SSID와 유선 LAN에 대한 엑세스 제어를 독립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 중 일부는 특정 SSID에 한정해 연결 권한을 주거나 차단하는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어, 민감한 자료를 다룬다면 불필요하게 노출되는 경우를 줄일 수 있어 보다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하다.

제한된 네트워크 대역폭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특정 서비스나 사이트를 차단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여기에 VPN과 유동 DNS, 고정 라우트, 원격 관리, VLAN/브리지 설정 등의 고급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관리, 제어할 수 있다.

 

메시 와이파이로 음영지역 낮아진 성능 보완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은 와이파이 6 규격이 적용된 메시 시스템이다. 이미 알려졌듯 와이파이 6는 5GHz와 2.4GHz에 모두 적용되며, 여러 장치가 동시에 통신할 수 있도록 해주는 OFDMA, 와이파이 5의 256 QAM보다 처리량을 최대 25% 높여주는 1024 QAM, 다운로드와 업로드까지 지원하도록 개선된 MU-MIMO 등, 와이파이 5대비 최대 4배 더 강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은 중소규모 기업 대상의 메시 와이파이 시스템으로, 핵심은 역시 음영 지역을 커버해 쾌적한 와이파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보드나라 사무실에서 SXK30을 이용해 메시 와이파이 시스템을 구성해 성능을 측정했다.

 

라우터를 PC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와 연결한 상태로 iPerf3를 이용해 사무실 바깥 복도에서 메시 시스템 구성 여부에 따른 무선 대역폭을 측정했다. 측정에는 갤럭시 S9+가 사용되었는데, 라우터만 사용했을 때는 약 114Mbps의 대역폭이 측정된 것과 달리 새틀라이트를 켜고 메시 시스템을 꾸몄을 때는 약 36% 빨라진 155Mbps의 대역폭이 측정되었다.

측정 장소 및 장비, 유닛 배치 등 주변 여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메시 시스템 구성을 통해 간편하게 매장이나 사무실등의 와이파이 음영지역을 효과적으로 커버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용 합리적 메시 시스템,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을 편의상 중소기업 대상 제품으로 호칭했지만, SXK80 대비 줄어든 무선 대역폭과 커버리지를 감안하면 '소'기업 혹은 SOHO 대상 제품으로 분류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에 따라 글로벌 넷기어 스토어 공식 가격 기준으로 약 40% 수준이라, 메시 와이파이 시스템 구축 비용면에서도 훨씬 부담을 덜 수 있다.

커버리지가 줄었다고는 해도 최대 372㎡(약 112평)에 달하는 만큼 타겟층을 감안하면 크게 부족함을 느낄 수준은 아니라 판단된다. 그럼에도 기능면에서는 SXK80 부럽지 않은 만큼, 메시 와이파이 구성 비용이 부담되었던 기업이나 일반 소비자라면 눈여겨 볼만한 제품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태그(Tag)  : 넷기어, 유무선네트워크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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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기자 / 필명 이오니카 / 이오니카님에게 문의하기 ghostlee@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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