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신학기, 졸업, 신규 직원 모집 등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으로 인해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함께하기 어려운 시기지만, 올 일은 오고 갈 일은 가는 법.
새출발을 위해 인텔의 엘더 레이크 기반으로 PC를 꾸민다면 이 보드와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
애즈락 B660 프로 RS D4 디앤디컴 메인보드다.


ATX와 B660으로 여유로운 확장성, 애즈락 B660 프로 RS D4 디앤디컴

인텔이 엘더 레이크 대응을 위해 내놓은 B660 칩셋은 메모리 오버클럭과 PCIe
4.0, USB 3.2 Gen 2x2 등, 엘더 레이크에서 업데이트된 기능을 제공하는 마지노선 성격이 짙은 칩셋이다.
게다가 메모리 슬롯도 4개라 넉넉한 용량을 꾸밀 수 있어, 비용을 아끼면서 성능을 극대화하기에 최적의 칩셋이다.
이번 기사에서 살펴본 애즈락 B660 프로 RS D4 디앤디컴 메인보드는 이러한 B660
칩셋 기반으로 만들어진 ATX 폼펙터의 메인보드로, 보급형 메인보드로서 넉넉한 확장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우선,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메모리 슬롯이 네 개라 최대 128GB까지 DDR4 메모리
용량을 확장할 수 있으며, USB 포트 확장을 위한 소켓은 USB 3.0 Type-A 형 2개, USB 3.0 Type-C
형 1개로 최대 다섯 개의 전면 포트를 확장할 수 있다. 지난 기사에서 다뤘던 mATX 모델에 비해 전면 USB 3.0
Type-C 포트를 2개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스토리지 확장성도 마찬가지로, 4개의 SATA 포트와 3개의 M.2 소켓이
제공된다. 이는 mATX 버전과 비교해 M.2 소켓이 1개 증가한 것이지만, 일부 M.2 포트와 SATA 포트의 자원 공유
현상은 동일하다. 그래도 두 개의 PCIe 4.0 NVMe M.2 소켓을 두 개나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고성능
스토리지 사용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애즈락 B660 프로 RS D4 디앤디컴 메인보드는 ATX로 폼 팩터가 확장되면서 확장
슬롯도 B660M Pro RS D4의 3개에서 4개로 늘었는데, 확장된 슬롯은 PCIe 3.0 x1방식이다. PCIe
3.0 x1 슬롯은 뒷부분이 트여있어 x2/ x4 방식 등 규격외 장치들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CPU에 연겯되어 주로 그래픽 카드 장착 용도로 쓰이는 PCIe x16 슬롯은 금속
커버와 추가 고정 포인트로 내구성을 높인 '스틸 슬롯'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모듈이 번들되지는 않지만,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겸용 모듈 장착을 위한 M.2 Key E 소켓도 제공된다.
BFB로 엘더 레이크의 성능을 일정하게 유지

애즈락 B660 프로 RS D4 디앤디컴 메인보드는 RT3628AE 8+1페이즈 제어가
가능한 듀얼 채널 PWM 컨트롤러를 중심으로 총 9페이즈 전원부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CPU 코어부에 8페이즈, 그 외
언코어 부 1페이즈 구성이며, CPU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는 칩셋 특성상 보조전원 커넥터는 8핀 단독 구성으로 이뤄졌다.

한편, 엘더 레이크는 PBP(Processor Base Power)와
MTP(Maximum Turbo Power) 두 가지 전력 스펙을 표기하고 있다. PBP는 기존에 TDP로 알려진
스펙으로, 베이스 클럭 유지를 위한 스펙이자 PL1(Power Level 1)으로도 분류되었고, MTP는 올 코어 부스트
클럭 유지를 위한 전력 스펙으로 PL2로 구분되었다.
기존에는 MTP(PL2)가 기술문서를 통해서만 공개되었기에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엘더 레이크부터는 해당 스펙을 일반에 공개하기 시작한 것. 보통 'Z' 시리즈 칩셋 보드가 아니면
CPU의 PL2가 항상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제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익숙치 않은 바이오스 옵션을 조절해
줘야했다.

하지만 애즈락 B660 프로 RS D4 디앤디컴 메인보드는 BFB로 PBP 값을 조정해
고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즉, BFB값을 MTP로 고정하면 올 코어 부스트 클럭이 하락하지 않는 것.
CPU마다 MTP값이 다르고, 메인보드 바이오스 버전이나 장착된 CPU 모델에 따라 선택
가능한 BFB값이 차이날 수 있으므로, 실제 올 코어 부스트 클럭 유지도는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복잡한 바이오스
세팅없이 편리하게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은 평가할 수 있다.
편리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애즈락 B660 프로 RS D4 디앤디컴 메인보드는 메인스트림 사용자 대상의 제품이기
때문인 듯 자체 LED 튜닝은 SATA 포트 하단 일부로 제한된다. 하지만 메모리 슬롯부와 확장 슬롯쪽의 PCB 경계면에
총 4개의 LED 스트립 헤더가 제공되므로, 이를 통해 사용자 취향에 맞춰 화려한 LED 튜닝 시스템을 꾸밀 수 있다.

PCB에 수직형과 수평형으로 구분되어 배치된 SATA 포트 사이에는 시스템 부팅시 주요
부품의 상태 확인을 위한 LED가 배치되어 있다. 문제 발생시 구체적인 원인 파악은 어렵지만, 손쉽게 문제의 근원 파악이
가능하므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백패널에는 총 여섯 개의 USB 포트가 제공된다. 키보드와 마우스, 프린터, 외장
HDD, 게임 컨트롤러(수신기)등 일반적인 용도로 충분한 사양이며, 케이스 전면 포트 활용을 감안하면 넉넉하다고도 볼 수
있다. 여기에 손에 익은 레거시 마우스/ 키보드 장비 지원을 위해 PS/2 콤보 포트도 제공된다.
사운드와 네트워크 지원을 위한 칩셋으로는 리얼텍 ALC897 오디오 코덱과 인텔
i219V 기가비트 이더넷 컨트롤러가 사용되었고, CPU 내장 그래픽 출력을 위한 HDMI 포트는 4K 60Hz, DP
포트는 8K 60Hz가 지원된다.
결론적으로, 애즈락 B660 Pro RS D4 디앤디컴의 포트 구성 자체는 위치가 조금
바뀌긴 했으나 B660M Pro RS D4 디앤디컴 메인보드와 동일하지만, CPU와 RAM 없는 상황에서도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지원하기 위한 버튼이 추가 제공한다.
엘더 레이크 경험을 풍부하게, 애즈락 B660 프로 RS D4 디앤디컴

B660 칩셋 자체가 가성비 추구형 메인보드 타겟으로 나온만큼, 애즈락 B660 프로
RS D4 디앤디컴 메인보드도 특별히 화려함은 없다. 그래도 총 9페이즈 전원부에 4800MHz까지 공식 지원하는 메모리
오버클럭(물론 실제 달성 여부는 환경마다 다르다), PCIe 4.0 기반의 하이퍼 M.2 소켓 두 개에 PCIe 3.0 &
SATA 겸용 M.2 소켓, 와이파이 모듈 확장을 위한 M.2 소켓까지 갖췄다.
ATX 폼펙터라 넉넉한 공간에 부팅 상태 확인용 LED, 튜닝용 (A)RGB LED
핀헤더도 4개나 제공되는 등, 손쉬운 바이오스 업데이트 기능 등, 메인스트림 사용자들도 바라는 기능들을 알뜰하게 제공한다.
유통사인 디앤디컴의 다이나믹 케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니, 특별히 화려한 기능이
필요하지 않다면 애즈락 B660 프로 RS D4 디앤디컴으로 실속을 챙기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