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장이 주참하면서 그래픽 카드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 여전히 가격 폭등의
여파가 남아있어 조금은 망설여지는 시기자만, 슬슬 업그레이드'각'을 볼만한 순간이 되었다.
차세대 제품에 대한 내용이 조금씩 풀리고 있지만 아직 출시 시기나 스펙 정보도
불확실하고, 무엇보다 가격 인상은 거의 확실시 되는 만큼 적당한 모델로 그동안 미뤄왔던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 한 후,
추이를 보는 건 어떨까?
이를테면 Full HD와 QHD 풀옵션 게임이 가능한 라데온 RX 6600 XT 기반
그래픽 카드인 파워컬러 라데온 RX 6600 XT 헬하운드 같은 모델 말이다.


지옥의 열기도 버티는 헬하운드, 강력한 냉각 성능은 기본



아직은 꽃샘 추위가 기승이지만, 조만간 찜통같은 여름 더위를 걱정해야 한다.
최소한 파워컬러 라데온 RX 6600 XT 헬하운드는 여름 더위는 걱정없어 보인다. 듀얼
100mm 쿨링팬은 바람을 한 곳에 몰아주도록 커버를 디자인해 냉각 효율을 높였고, 트리플 히트파이프와 알루미늄 재질 거대
히트싱크는 GPU와 VRAM, 전원부의 발열을 골고루 퍼트려 빠르게 식혀준다.


GPU 8페이즈는 평균 최대 55A 전력 공급 능력을 갖춘 NCP302155 DrMOS,
VRAM 2페이즈 전원부는 최대 평균 45A 전류 공급 능력을 갖춘 NCP302045 DrMOS를 이용해 구성되었다.
모스펫과 모스펫 드라이버가 통합되면서 전력 효율과 안정성이 개선된 것이 바로 DrMOS
컴포넌트로, 이제는 대부분의 그래픽 카드에 기본 컴포넌트로 자리잡고 있다.

덕분에 GPU 온도는 3DMark 타임스파이 스트레스 테스트 기준 OC 모드에서 62℃,
저소음 모드에서 66℃에 달하는 온도를 유지해준다. 이때 최대 RPM 차이는 약 300에 달하며, 최대 GPU 클럭 역시
OC 모드에서 더 높게 측정되었다. 성능(프레임) 안정성은 OC모드와 저소음 모두 큰 차이가 없어, 바이오스 모드는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되겠다.
QHD 풀 옵션 즐기기도 적절한 성능

라데온 RX 6600 XT의 성능은 AMD에서 정식 출시한 초기에 확인한 바 있지만,
파워컬러 라데온 RX 6600 XT 헬하운드를 OC 모드서 테스트하면 위와 같은 성능을 내준다. 최고 옵션에서 Full
HD는 물론 QHD에서도 넉넉한 서응을 발휘한다.
당초 라데온 RX 6600 XT가 Full HD 고사양 게이머를 타겟팅한 만큼
QHD에서의 성능은 조금 아쉽지만, 144Hz 모니터와 같이 특별한 고사양을 추구하지 않는 일반적인 게이머라면 만족하고
즐길만한 성능으로 판단된다.

냉각 성능 강화를 위해 100mm 듀얼 쿨링팬이 사용된 파워컬러 라데온 RX 6600
XT 헬하운드는 케이스 고정을 위한 PCI 가이드 위로 약 3cm 돌출된 디자인이다. 일반적인 미들 타워 케이스라면 간섭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일부 슬림형 케이스나 미니 PC에서는 간섭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 두자. 출력
포트는 DP 1.4 포트 3개와 HDMI 2.1 포트 1개가 제공된다.

제품 보호를 위한 백플레이트는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단순히
제품 보호 역할에 그친다는 것. GPU나 VRAM, DrMOS나 초크 실장부에 써멀패드를 더해 추가적인 방열판 역할을
겸했다면 더욱 안정적인 온도 제어가 가능했을 것이다.

한편, PCI 가이드쪽에는 듀얼 바이오스 선택 스위치가, 8핀 보조전원 커넥터쪽에는
LED O/ Off 스위치가 배치되어 있다. 시스템 전원을 끈 상태에서 바이오스 전환 스위치를 움직여 그래픽 카드의 동작을
성능 혹은 저소음 환경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LED On/ Off 스위치에서 짐작할 수 있듯, 파워컬러 라데온 RX 6600
XT 헬하운드는 해당 스위치를 통해 쿨링팬과 백플레이트의 '헬하운드' 로고 중 눈 위치에 심겨진 파란색의
LED를 제어, 조만간 다가울 무더운 여름에 심리적으로 청량감을 제공할 파란색 LED를 감상할 수 있다.
메인스트림 게이머에게 딱 맞는 성능, 파워컬러 라데온 RX 6600 XT 헬하운드

4K 디스플레이 가격이 메인스트림 수준으로 안정화되면서 4K 해상도 게임을 노리는
게이머들도, 이를 위해 요구되는 시스템 사양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데는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여전히 PC
게이머들이 대부분은 Full HD 환경을 선택하며, 그런 게이머들에게 파워컬러 라데온 RX 6600 XT 헬하운드는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듀얼 바이오스로 성능과 저소음 환경을 선택할 수 있고, 성능을 색상과 동작 모드 제어는
안되지만 더운 여름철에 기분은 시원해지는 파란색 LED 조명 튜닝도 제공하며, 지옥의 사냥개인 '헬하운드'를 식혀줄 냉각
성능은 OC 모드와 저소음 모드 양쪽 모두 만족스럽다.
그래픽 카드 가격이 조금씩 안정화되고 있는 와중에 Full HD 급 성능을 내주눈 모델을
탐방 중이라면, 파워컬러 라데온 RX 6600 XT 헬하운드도 눈여겨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