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Qualcomm)이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스냅드래곤(Snapdragon) W5 플랫폼을 발표했다.
퀄컴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연장된 배터리 수명,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 세련되고 혁신적인 디자인에 중점을 둔 프리미엄 웨어러블 플랫폼 제품군인 스냅드래곤 W5+ Gen1 및 스냅드래곤 W5 Gen1을 공개했다.
플래그십 스냅드래곤 W5+ 플랫폼은 이전 세대에 비해 50% 더 낮은 전력, 2배 더 높은 성능, 2배 더 풍부한 기능, 그리고 30% 더 작아진 크기로 웨어러블 제조업체들이 소비자가 요구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특별히 설계된 플랫폼은 4nm 기반 시스템온칩(SoC)과 22nm 기반 고도로 통합된 상시 작동(AON) 보조 프로세서로 구성되며, 새로운 초저전력 블루투스 v5.3 아키텍처를 비롯해 Wi-Fi, GNSS, 오디오를 위한 저전력 아일랜드, 그리고 딥 슬립(Deep Sleep) 및 하이버네이트(Hibernate) 등 저전력 상태를 포함한 플랫폼 혁신을 구현했다.
스냅드래곤 W5+는 쿼드코어 A53 SoC 및 차세대 M55 코프로세서에 상당한 성능 향상을 통합한다. 듀얼 GPU, 새로운 ML 코어, 업그레이드 된 메모리, 카메라, 오디오/비디오 서브 시스템 등이 들어간다.
퀄컴은 또한 플랫폼의 기능과 생태계 파트너와의 협력을 보여주는 Compal 및 Pegatron의 두 가지 레퍼런스 디자인을 발표하여 고객이 제품을 더 빨리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Oppo와 Mobvoi는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최초의 스마트워치 출시를 발표했다. Oppo는 스냅드래곤 W5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최초의 스마트워치 Oppo Watch 3 시리즈를 8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obvoi는 스냅드래곤 W5+ Gen1 웨어러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워치를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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