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RTX 30 시리즈 하이엔드 모델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가격 하락은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40 시리즈 출시가 임박하면서 재고 조정에 나선 때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아마존에서 지포스 RTX 3090은 959달러, 뉴에그에서 RTX 3090 Ti는 1129달러, RTX 3080 Ti는 베스트바이에서 739달러까지 떨어졌다.
각각의 공식 MSRP가 1499달러, 1999달러, 1199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최대 절반 가까이 떨어진 것. 가상화폐 시장이 한창 호황일 때 최대 세 배 가까운 가격에 팔리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mydrivers.com에 따르면 9월 초 중국 시장에서 그래픽 카드의 가격은 대체로 MSRP 이하에 형성 중이다. 특히 RTX 3090 Ti와 RX 6900 XT 같은 플래그십 모델들의 가격 하락이 크게 나타났으며, 국내에서도 그래픽 카드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가상화폐 시장 침체에 따라 2분기 게이밍 그래픽 카드 실적이 약 44%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가격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이들 플래그십 그래픽 카드의 급격한 가격 하락은 엔비디아 정책 변화에 따른 여파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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