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5070 Ti를 단종 혹은 공급 조정 대상으로 놓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전체적인 GPU 공급을 상당 부분 축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MEGAsizeGPU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50 시리즈 GPU의 전체적인 공급량을 15% ~ 20% 가량 축소했다. 정확히 언제부터 공급량 조정이 이뤄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본과 독일의 일부 소매점에서 제품 수급 제한에 따라 판매량 조정에 나선 것이 해당 정책의 영향이었을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
다행히 이보다 앞서 엔비디아가 GPU와 VRAM의 번들 공급 중단 정책을 철회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 제조사가 직접 VRAM을 수급해야 하는 것은 중소형 AIB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제품 출시 지연이나 라인업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GPU와 VRAM 번들 공급을 지속한다면 이러한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엔비디아의 GPU 공급 축소 배경으로는 그래픽카드용 메모리 수급 문제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AI 데이터센터와 서버용 제품에 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집중되면서, 게이밍 GPU에 투입할 수 있는 메모리 물량이 제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16GB 이상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의 경우 원가 부담이 커짐에 따라 엔비디아가 생산 우선순위를 조정 중이며, 일부 16GB 모델의 공급을 중단 혹은 축소하고, 8GB 모델에 집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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