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대표 고성능 SSD인 990 PRO를 모방한 가짜 제품을 정품과 구분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일본 아키바 계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신 가짜 990 PRO SSD는 외형과 패키지, 설명서와 라벨까지 정품과 거의 동일하게 제작되었고, 가짜 제품의 성능도 정품과 유사한 7.2GB/s 수준의 읽기 결과를 기록해, 일반 소비자의 가품 판단이 어려워졌다.
다만 약 400GB 파일 복사 기준 정품이 3분대에 완료되는 반면 가짜 제품은 20분 이상 소요되는 등 지속 성능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일반적인 정보 확인 툴에서는 정상 제품으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삼성 전용 관리 소프트웨어에서는 비정상 장치로 인식되거나 기능이 제한되어, 아직까지는 가품 구분이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정품은 삼성 자체 컨트롤러와 DRAM 캐시, TLC 낸드를 사용하는 반면, 가짜 제품은 Maxio 컨트롤러 기반 DRAM-less 설계와 QLC 낸드 추정 구성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형상으로는 거의 동일하지만 내부 설계는 완전히 다른 수준이다.
결과적으로 단순 벤치마크나 외형만으로는 진품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매처 신뢰도와 제조사 인증 소프트웨어 확인이라는 번거로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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