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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3-09-04 22:48
[社說]

삼국시대는 다시 돌아오는가? 인텔, 비아, SiS 그들의 新삼국시대.

[社說] 삼국시대는 다시 돌아오는가? 인텔, 비아, SiS 그들의 新삼국시대.

 

필자는 삼국지의 열렬한 팬이다.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나관중의 삼국지는 1800년전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현실화시켜 사람들의 마음을 아직도 사로잡고 있다. 필자는 제갈량이 유비에게 '천하삼분지계( 天下三分之計)'를 설명하는 장면을 가장 인상깊은 장면중의 하나로 보고 있다. '솥의 세 발처럼 세 세력이 균형이 잡힌다면 그 누구도 함부로 서로를 넘보지 못할것이다'는 제갈량의 천하삼분지계는 그대로 적중했다.

 

삼국지만큼의 세력을 과시하지는 못하지만, 메인보드의 칩셋 시장에서도  '천하삼분지계( 天下三分之計)'를 갈망하는 곳이 많을 것이다. 인텔, 비아, SiS. 이들은 어쨌던 현재 인텔 메인보드 칩셋 시장을 삼등분하고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물론 삼국지에서 '위'나라가 황제를 모시고 중원을 장악하며 가장 높은 세를 불렸듯, 인텔도 CPU제조 업체의 위상을 발판으로 다른 두 업체를 압박하고 있다.

 

 

인텔의 FSB533 펜티엄4와 FSB800 펜티엄4가 시장을 장악한 2002년 ~ 2003년에는 이런 삼국시대가 거의 막을 내린것처럼 보였다. 인텔과 비아의 법적 분쟁은 비아를 궁지로 몰아넣었고 인텔의 다방면의 라인업 늘리기는 비아와 SiS를 압박하기에 충분했다. 물론 SiS는 그 틈새시장에서 나름대로 제역할을 충분히 했지만 말이다.

 

그러나 VIA와 SiS는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인텔과 변변히 제대로 된 싸움 한번 하지 못하고 번번히 실패했다. SiS의 645, 645DX, 648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었고, 비아는 인텔과의 분쟁으로 메인스트림 칩셋시장을 거의 포기했다시피 했다. 물론 엄밀히 말해 비아가 포기한것은 절대로 아니지만 말이다.

 

또한 인텔은 FSB800의 새로운 C계열 CPU를 런칭하면서 경쟁사 칩셋의 출시시기까지 조율해가며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다. FSB800 CPU가 출시된지 2~3개월 뒤에 VIA와 SiS에서 싱글채널 칩셋을 선보이기 시작했고, 메인스트림 제품군인 865PE와 경쟁할 제품은 SiS에서 이제서야 출시 시작을, VIA는 아직도 더 기다려야 하는 시기다.

 

 

시간이 흘러갈 수록 인텔의 입김은 더욱 거세어 지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펜티엄3 시절 VIA에 호되게 당한적이 있는 인텔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생존전략을 완벽히 짜 놓은 것처럼 보인다. 온통 시장은 인텔판으로 뒤덮혀있고, 비아와 SiS의 제품은 저가형 P4M266A나 SiS 65X의 틈새시장 등에서만 간혹 보일 뿐 메인스트림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나마 선전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SiS655는 잘 나가는가 싶더니 '역시 SiS'라는 인식만 남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을 뿐이다.

 

그러나 어찌되었건, 이제 본격적인 국내의 성수기를 맞아 인텔의 저가형 칩셋 848P와 비아의 PT800, SiS의 648FX가 보급형 시장의 '삼국시대'를 구축해 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 메인스트림 시장에서는 SiS의 655FX와 비아의 PT880이 출격준비를 이제 끝냈다. '겨울에 벌어 여름을 보낸다'는 용산의 속설처럼, 겨울시장은 용산 최대의 성수기이다. 과연 이런 2003년 성수기를 대비해 비아와 SiS의 새로운 무기는 또다시 '삼국시대'를 과연 연출할 수 있을 것인가?

 

비아의 848P경쟁버전인 PT800과 SiS의 655FX 모두 프로토타입 제품군들이 예상외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급형 시장에서는 오히려 848P보다 비아 PT800에 대한 관심이 더더욱 커지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과연 비아와 SiS는 '촉-오' 동맹체제 를 구축하여 '위'를 무찌를 수 있을 것인가? 본격적인 FSB800 CPU 시대를 목전에 두고, 이 시장에서 한판 크게 대결할 인텔과 비아, 그리고 SiS사의 새로운 무기 655FX는 과연 화려한 '적벽대전'의 '동남풍'이 되어줄 것인가?

 

소비자는 궁금하다. 싸움구경은 돈주고도 본다고 했다. 인텔 도배로 재미가 없어져버린 용산이 이들의 '적벽대전'으로 반전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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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BigDog / 03-09-04 23:4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영웅호걸들이 모여펼치는~
신나는 삼~국지~
에헤!
SIS / 03-09-05 0:0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래봤자, SIS는 우수하지만 이건 레퍼런스 보드에서만이고, 비아는 개떡의 대명사. 촉과 오는 삼국 시대에서 각각 중국 전력의 10%씩 차지했다는데, 이건 완전 인텔은 한나라에 SIS는 고조선, 비아는 남만국 수준이니....ㅡ.,ㅡ

참고로, 한사군이 고조선를 멸망시킨 후에 세워진 한나라의 자치 조직임.
흐음 / 03-09-05 0:2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삼국시대 말기죠.. 곧 통일 될듯..
G.S / 03-09-05 0:3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하하 SIS님 웃겼어요 ㅜㅜ
고조선에 남만국...
정확한 비유^^..
시피유나 위진남북조로 갔으면 좋겠네요...
에... / 03-09-05 1:1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SIS 가 이름을 SAS 로 바꾼다면...
더 잘팔리지 않을까요? 지명도가 대단하던데요... SAS
강이리수 / 03-09-05 1:5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184년에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고
220년 조조의 아들 조비는 후한의 헌제를 제위를 양위하게 하여
위국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소설속의 삼국지는 184년에 시작하지만
후한이 망한 시점으로 본다면 220년이 삼국시대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280년에 삼국의 진에 의해 통일이 됩니다.

그때 조선은 어떠 했을까요?
고조선은 제가 알기로 BC 108년에 이미 나라가 망합니다.
중국의 한나라에 의해서 말이죠.
한나라는 고조선에 낙랑.임둔.현도.진번 4개의 군을 설치하죠.
때문에 조선인들은 한반도 아래로 내려오게 되고
(우리나라)삼국의 씨를 뿌리게 됩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중국의 삼국시대에 고조선은 없지 않았나요?
골드부엉 / 03-09-05 2:5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sis가 레퍼런스만.. via가 개떡.. 전부다 줘들은 이야기들 뿐이네.. sis가 레퍼런스 성능이 좋은건 메인보드 제조사가 못만드는것 via는 이렇게 말하는 분도 언젠가 69X.보드 호환성좋다고 한번은 써보신 분이 이렇게 말하다니..
정말 동네시장 스토리에 너무 휘둘리는 느낌이 드네요..
장단점은 정말 보드를 써본사람만 아는데..
그리고 어딜가나 sis via 보드 써놓은 리뷰나 벤치를 보면
항상 인텔 보드보단 퀄리티가 왜케 떨어지는지.. ㅡ.ㅡ
국내도 인텔 보드만 죄다 전문가고 다른보드는 왜케 부실한 내용이 많은지.. 아쉽네요..
골드부엉 / 03-09-05 2:5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보드리뷰나 벤치는 거의 인텔보드 라운드업 수준..
해외에서도 찾기힘든 sis via 라운드업 한번 봤으면 좋겠네요..

박경호 (elvinpark) / 03-09-05 5:2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비아의 PT880에는 별루 기대가 없으나...
SIS655FX와 비아 PT800은 나름대로 시장에서 선전할듯.
일단 848P의 가격이 워낙비싸니 PT800은 충분히 환영받을듯 하고..(특히 완제품, 대기업 쪽에서는 쌍수들고 환영할듯)

SIS655FX도 성능에서 거의 875P와 대등한 수준을 보여주니..가격만 865PE수준 유지한다면 가망이 있어보이는데..

역시 문제는 초기 물량의 양과 드라이버 및 바이오스의 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의 소원 / 03-09-05 10:0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SIS칩셋쓴 보드는 어덯게 된게 인텔 칩셋보드랑 가격이 비슷해요;;
만약 SIs655FX와 I848P의 가격이 비슷해지면 문제가 생기죠.
Via PT800은 가망이 있어 보이는데, 현재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I848P칩셋의 유일한 제품인 ASUS P4P800S STCOM 의 가격이 121000원;;
왠만한 I865PE칩셋 보드보다도 비싼가격;;
완전 엽기입니다;
이거 잘못하면 I865PE가 주류를 차지하고 저가형 시장은 Via PT800이 가져가는 형국이 되는건 아닐지;


손원일 (alcharge) / 03-09-05 13:1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내용과는 상관없는 이야기 입니다만, 중국 삼국시대에 왠 고조선이 나오는거죠?
아무리 봐도 당시에는 고구려가 있어야 옳을듯...
산상왕이나 동천왕 시기...
ㅁㅁ / 03-09-05 14:3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삼국시대에 우리나라에 고구려가 있었죠.
고조선은 너무 동떨어지네요.
무식한 / 03-09-05 15:1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삼국시대가 아니라, 그 이전 전한 시대를 말하는 거요.
위에 / 03-09-06 11:1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삼국지 애기하는데 왠 전한시대?
누가 무식한건지...
SARS / 03-09-06 16:2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에님...

사스는 SARS가 맞는거예요...-_-
에... / 03-09-07 23:0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그걸 누가 몰라서 그런답니까...
SIS의 답답한 행보에 그냥 한번 써본것 뿐입니다...
nmk / 03-09-13 9:1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sis 난 괴안찮던대 지금 sis655 쓰고있지만 한번도 삑사리 난적도없고 비아도 펜3 쓰리시절 무난하게 잘 사용했었고

선호하는 칩셋메이커는 각각의 개인 취향같은대...
ARCHBLUE / 03-11-11 12:4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어 그럼난 고조선 사람(SIS 655)이내....ㅋㅋ
SIS655FX파이팅....
**** / 03-11-30 20:2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삼국지의 8푼은 거짓말... 적벽대전도 없는 사실.
유비의 똘마니 오호장군들은 무슨 이벤트를 엮더라도 멋지게 만듬...
하나 맞는게 있다면 제갈량이 예전 동무수학 하던 뛰어난 친구들이 위에선 하급 관료로 쓰이고 있다고 하는 말은 맞는거 같음... 위엔 날고 기는 놈이 더 많은것 같음...
김택헌 (hrfscigd) / 04-01-01 19:3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빨리 인텔이지배하고있는팬티엄시장복원시켜주길
김택헌 (hrfscigd) / 04-01-04 18:0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848P가사실비쌉니다.
저가형시장에 PT800이지배해버리고
SIS655FX는 875P성능을 보여서
sis와인텔의칩셋싸움이될지도
i-mode / 04-02-03 10:1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본의 아니게 인텔 845 십여장을 써 봤는데
사고친 경우가 한번도 없다. 세팅도 정말 잘 잡힌다.

1-2만원 아끼자고 VIA, SIS 쓰고 싶지 않다.
소비자를 인질로 잡는 VIA, SIS는 빨리 시장을 떠나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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