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GPU 개발사들의 신제품 발표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었고 여러 소식을 통해서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고 있었는데 며칠전 정식으로 국내 발표회를 가진 nVIDIA에 이에 ATI에서도 어제 강남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자사의 RADEON9800 XT 및 RADEON9600 XT의 국내 발표회를 가졌다.
ATI는 올 여름 RADEON9800제품군의 발표회를 국내에서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SARS의 여파로 아시아지지역의 발표회가 모두 취소되었기에 국내 발표회도 어쩔 수 없이 취소 되었었는데 이번 RADEON9800 XT 및 9600 XT의 신제품 발표회는 아무런 문제없이 모든 행사가 잘 마무리되었다.

행사의 진행은 환영사를 시작으로 ATI KY Ho 회장의 기조연설과 마케팅 담당의 Steven Huang 의 제품 소개순으로 진행되었는데 지금의 ATI의 상황과 제품의 진출영역등을 소개하는동시에 얼마전 뉴스를 통해서 전해진 자사의 모바일용 솔루션인 IMAGEON 멀티미디어 프로세서의 모토롤라 모바일 폰 탑재에 대한 소식을 전하면서 ATI의 모바일 영역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었다.


특히 자사의 신제품 소개부분중 ATI RADEON9800 XT에 대한 제품의 소개에서 경쟁사인 nVIDIA의 Geforce FX 5950 Ultra와의 하드웨어 스펙부분의 직접적인 비교를 통해 RADEON9800 XT의 우수성을 언급하고 있었는데 이전까지 경쟁 제품이라고만 언급하였던 것과는 달리 이번 발표회동안에는 경쟁 제품과의 직접적인 비교를 통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주장하였다.

위에서 언급한 직접적인 비교는 툼레이더게임의 최신판인 Tomb Raider: The Angel of Darkness의 플레이 화면을 통해서 소개되었는데 프로젝터를 두 개를 설치하여 한쪽화면에서는 자사 제품으로 플레이되는 화면을 보여주고 있었고 다른 한쪽에서는 경쟁 제품인 nVIDIA의 Geforce FX 5950 Ultra로 동작하는 게임의 화면을 동시에 보여 자사 제품이 보다 빠른 랜더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단 이 부분에 대해서 제품 소개가 진행된 후 Q&A시간을 통해 Geforce FX 5950 Ultra에 사용한 드라이버를 물어본 미디어 관계자가 있었으나 ATI에서는 직접적으로 무슨 버전인지는 언급하지 않고 WHQL부분에 대해서만 상당히 강조하였다.(필자가 추측하건데 최근에 발표된 50번대의 드라이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XT제품군을 유명하게 만든 또 하나의 핵심 요소인 Half-Life 2의 데모 시연이 있었는데 실제 동작가능한 데모보다는 보여주기 위한 스크립트로 보였으며 이것은 이전에 공개되었던 데모가 동일한 것으로 보여졌으며 이번 발표회에서도 Half-Life 2를 자사의 번들로 공급하고 있다는 형식적인 부분만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ATI의 이번 발표회는 이전까지의 이미지와 다르게 상당히 공격적인 마케팅을 보여주는 듯한 인상을 느낄 수가 있었는데 그들은 3사분기의 판매 실적과 시장점유율이 발표되면 자신들이 얼마나 많이 성장하였는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발표회장 입구에서는 국내의 ATI계열 그래픽카드 제조사와 기존 대만 기업들의 제품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국내 기업의 경우 시그마컴과 유니텍전자 그리고 슈마가 참여하고 있었으며 엘사와 사파이어, GeXCube 그리고 ASUS와 파워 칼라의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었다.

이들 제품중 시그마컴의 경우 얼마전 발표한 LCD TV를 같이 전시하고 있었으며 제품 패키지외의 별도의 캐리백을 전시하고 있었다. 이밖에 슈마나 유니텍 전자에서도 각사의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기가큐브에서 회사명을 바꾼 GeXCube에서는 RADEON9600 XT에 DDR II 메모리를 장착한 트윅 제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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