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매킨토시라는 PC보다는 iPod이라는 MP3 플레이어 제조사로 더 유명해진 애플(Apple)의 다음 세대 iPod에 동영상 플레이
기능을 넣을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X-bit Labs에 따르면 현재 애플이 자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MP3 뮤직 스토어인 아이튠(iTone) 뮤직 스토어에서 판매할 뮤직
비디오를 판매하는 문제를 두고 메이저 음반 제조사들과 논의하고 있으며, 이는 필연적으로 새로운 iPod에 이러한 뮤직 비디오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일반적인 MP3 시장이 이미 성숙기를 넘어서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아직 여유가 남아있다는 생각되는 시점에서 애플이
다음 시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 분석했다.
그러나 새로운 iPod이 동영상 플레이 기능을 추가하기에는 몇가지 문제가 남아있는데, iPod 자체에 지금보다 더 큰 액정 화면과
고용량 하드가 필수화되면 여기에 소모되는 배터리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또한 제품 가격이 얼마가 될 것인지도
관건이다. 현재의 60GB 하드를 쓴 iPod의 판매가격은 399달러로 동영상 기능이 들어간 제품의 가격은 이보다 훨씬 비쌀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하드디스크 타입과 플래시 메모리 타입 MP3에서 iPod에 밀린 여러 MP3 제조업체들이 동영상과 음악, 이미지 등을 볼 수
있는 PMP 사업으로 방향을 잡았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 애플의 새로운 iPod의 동영상 지원은 전혀 새롭거나 신기한 것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이미 만연한 MP3 시장에서 후발 주자로 뛰어든 애플이 iPod으로 거둔 성공을 볼 때, 동영상 재생 플레이어 시장에 한발 늦게
뛰어든다고 해서 크게 어려운 점을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에게는 다른 제조업체들이 가지지 못한 뛰어난 디자인을 가진 제품과, 애플과 iPod라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유저와, 방대하고 편리한
컨텐츠 서비스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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