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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5-12-08 11:07
[뉴스]

온라인게임, 정액제 과금은 이제 그만?

정액제에 대한 게이머들 거부감 해마다 상승중

 
 
온라인게임의 정액제 과금의 시대는 끝났나?

 

최근 온라인게임 서비스 업체들이 유료화를 시작하면서 과금 모델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캐주얼게임이라면 게임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면서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하는 부분 유료화 모델로 나가는 것이 일반으로 됐지만 MMORPG의 경우는 부분 유료화를 할지 정액제를 할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

 

특히 캐주얼게임의 강세와 함께 부분 유료화에 익숙해진 유저들이 한 달에 일정 금액의 요금을 지불하고 게임을 즐기는데 대해 거부감을 보이면서 섣불리 과금 정책을 세우지 못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부분 유료화의 경우 서비스가 무료이므로 진입장벽이 낮은데다 필요한 시기에 쉽게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 부분 유료화를 선호하는 유저들은 계속해서 많아지고 있다.

 

최근 CJ인터넷이 온라인 해전게임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유료화를 시작하면서 한달 기준 24,200원 월정액제를 발표했다가 유저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혔다. '12세 이용가'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성인들만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비싸다는 것.

 

이에 앞서 감마니아코리아 역시 온라인게임 '에버퀘스트2 이스트'를 월 25,300원의 가격으로 기본 패키지에 어드벤처팩인 '피의 연대기' '놀의역습'과 확장팩 '화염의 사막'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보였다. 하지만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신규 유저들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판단 아래 라이트 가격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5레벨 이하 평생 무료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이라는 카드를 내놓았다.

 

최근에는 상용화 4년이 되어가는 '프리스톤테일'이 전면 무료화를 선언했다. 이 게임의 개발사인 이모션은 지난 10월부터 '프리스톤테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현재 게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란 주제로 유저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참여 유저의 90%가 '게임 서비스 무료화 전환이 가장 시급한 사항'이라는 지적을 한 바 있다며 무료화 선언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이와 같이 유저들이 MMORPG의 정액제 유료화 모델에 대해 심한 반발을 보이고 있어 곧 상용화에 들어갈 게임의 서비스 업체들은 과금 정책을 세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중으로 유료화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아크로드'와 '로한' '카발 온라인' 등은 과금 정책 때문에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의 진행 방식으로는 정액제이지만 유저들의 반응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

 

게임 커뮤니티 관계자는 "최근 유저들은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때문에 유료화를 계획하고 있는 게임 중에서 섣불리 정액제를 선언할 경우 대규모 유저 이탈이 예상되는 게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모션의 관계자는 "'프리스톤테일' 상용화 이후 4년동안 정액제 체제로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유저층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었다"며 "게임을 떠나는 주요인은 과금 정책이었으며 더 이상 유저들의 요구를 외면할 수 없기에 무료화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MMORPG의 경우 정액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만 예전처럼 2만원대 정액제는 생각도 못할 일"이라며 "현재 개발 중이 프리스톤테일2도 당시의 시장상황에 맞는 선택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임 개발사 관계자는 "특히 현금거래를 통한 돈벌이가 되지 않을 것 같은 게임이 정액제를 한다면 유저들의 반발은 더욱 심해진다"며 "그렇다고 게임 내에서 현금거래를 조장할 수도 없고, 이런 문제들로 인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반면, 게임만 잘 만든다면 얼마든지 정액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커뮤니티 관계자는 "'월드오브워크래프'의 경우 게임이 훌륭했기 때문에 정액 모델로도 성공할 수 있었다"며 "최근 국내에 나오는 MMORPG 중에서 정액제를 할 만큼의 완성도를 갖췄는지를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매월 일정 금액의 요금을 지불하더라도 컨텐츠의 중독성이 강해 게임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도록 한다면 유저들은 결국 게임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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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12-08 11:1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결국은 게임의 완성도가 요금제를 결정하는 것이겠지요...

티끌모아티끌 (pg1313)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12-08 11:3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좋은 게임을 하려면 돈이 필요하다..맞는 말일듯..-_-)a
그래도 시간이 있어야 온라인 게임이라도 하지..돈벌고, 애 키우는데 정신없는 아빠들은..ㅠ_ㅠ

조재현 (magui) / 05-12-08 12:0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문제는 요금이 너무 '비싸다'라는 점에 있습니다. 해외와 비교해도 비싸고 여타조건 비교해도 비쌉니다. 온라인이라면 대충하다 그만둘것도 아니고... 지속적인 매력에 합리적 가격이 필요할 듯...

임주영 (isuru) / 05-12-08 12:5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요즘 들어서 게임금액이 정말 부담되는것 같아요

부르노 (ironkil) / 05-12-08 12:5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완성도와 요금이라는게 정말 말이 맞는군요. 모.. 현질화 가능성도 요금의 주요 요인이겠죠. 울나라에서 요금이 가장 비싼게임을 보면 압니다. 내용은 노가다 겜이라도 현질이 가능하니 비싼.. ㅡ.ㅡㅋ 공유기를 통해 여러개를 매크로 돌릴 수 있도록 허용하면 한사람한테 여러계정 요금을 받아낼 수도 있군요. 모 전부 사기에 가까운 일인 듯
손창훈 (xander) / 05-12-08 13:3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사실 제 생각은 조금 틀린데요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라면
현 요금이 그렇게 비싸지 않다고 봅니다.
NC-Soft 에서 히트시켯던 시리즈 2가지는 과거 1편부터 지금까지 아직 게임을 해오고 있지만 비싸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만큼 게임자체에 완성도가 높기 때문이겟죠... 물론 그게임의 초기 시절 많은 사건 사고가 뉴스게에 있슈로 떠 올랏던적도 있지만 그만큼 대중몰이에 성공한 케이스겟지요
지금 나오고 있는 게임들도 그 회사를 본보기 삼아 잘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솔직히 작금에 와서 3만원이 큰돈은 아니지 않습니까 어른에게도 청소년에게도.. 그 게임을 즐길 환경은 갖추고들 있다고 봅니다. 질좋은 서비스에 적절한 금액은 잘못된건 아니겟고
다만 불안정한 상태에서 상용화 함과 동시에 유료화를 단행하니 이런 문제가 생긴거 겟지요 앞으로 여타 게임회사에서도 이 일을 바탕삼아 질 좋은 게임 즐거운 게임 재미난 게임을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문영민 (makesound) / 05-12-08 15:5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는 우리나라에 리니지, 바람 등등이 있을때에도 울티마 온라인과 에베퀘스트는 카드로 결제하여 외국서버에서 했습니다...공짜로 리니지랑 바람을 할수 있는데도요...역시 돈주고 할만한 컨텐트는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최정훈 (notebe) / 05-12-08 23:3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돈 낼만한 게임이면 돈 내고 하겠지요.
그런데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 요금은 꽤 비싼편입니다~

성호철 (shc572) shc57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12-08 23:3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비싸다고.. 비싸다고 하면서도
온라인 게임 "뮤" 를..
4년이 넘도록 해온 저는...
으흠흠...>.<

이상휘 (geranimo) / 05-12-09 9:4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부가세 포함 16,500원임 부담없이 즐길듯.

그라나도 에스파다도 비싸면 안되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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