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eon X1950 Pro에 동봉되는 CrossFire 케이블로 인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AKIBA PCHotline에 올라왔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Radeon X1950 Pro는 그동안 ATI가 써오던 외부 CrossFire 케이블을 이용한 연결 방식이 아니라 nVIDIA의 GeForce처럼 내부 커넥터를 이용한 Native CrossFire로 바뀌면서 2개의 CrossFire 케이블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제조사별로 이 케이블을 제공하는 방식이 달라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출시 때부터 내부 커넥터를 사용하는 nVIDIA는 메인보드에 SLI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으나 CrossFire Master 카드를 사용하던 ATI는 CrossFire 지원 메인보드에 따로 케이블을 제공하지 않아 그래픽 카드에 CrossFire 케이블을 제공하는 방식을 택했다.
Radeon X1950 Pro는 별도의 Master 카드가 필요없고 2개의 CrossFire 케이블만을 연결하면 되기 때문에 Sapphire와 PowerColor에서 출시된 제품들은 그래픽 카드마다 1개의 CorssFire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2개의 Radeon X1950 Pro 제품을 구입하면 2개의 케이블을 얻게 되어 Native CrossFire 구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ASUS, MSI, XIAi에서 출시한 Radeon X1950 Pro 제품에는 CrossFire 케이블이 들어있지 않다고 한다. 이들 제조사는 CrossFire 케이블이 2개 들어간 별도의 CrossFire 에디션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일반 소비자들이 CrossFire가 아닌 일반 제품 2개를 구입하게 되면 CrossFire 케이블을 하나도 얻지 못해 CrossFire 구성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
제조사들은 어차피 CrossFire 케이블 2개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CrossFire가 필요한 사람은 CrossFire 에디션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는 입장이지만, 기존 제품처럼 그래픽 카드에 별도로 CrossFire용 단자나 칩셋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단지 CrossFire 케이블 2개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CrossFire 에디션 제품을 만들고 일반 제품보다 비싸게 판다면 그래픽 카드마다 케이블 1개씩 제공하는 업체들에 비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리한 판매 방식이 된다.
또한 이번에 새로 등장하는 Radeon X1650 XT에서도 같은 방식의 제품 판매를 할 계획이라고 하니 해당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CrossFire 구성시 각 제조사의 CrossFire 케이블 제공 방식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