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이라는 시간동안 기다리게 만든 Microsoft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Windows Vista가 드디어 정식 발표와 함께 리테일 패키지의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동 코엑스몰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Windows Vista의 공식 발표회 행사는 KBS 아나운서인 신영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디지털 라이프의 새로운 세상"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가수겸 탤런트겸 영화배우인 지현우가 주연한 테마 영상을 소개하며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영상은 Windows Vista와 함께 하는 지현우의 하루 일과를 음악과 영상으로 담아낸 것으로 영상 곳곳에는 일상 생활에서 Windows Vista를 활용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하루의 시작을 UMPC와 함께 시작하고 Vista를 통해 하루 일정을 확인하며 이동하면서 음악을 듣는다. 화보 촬영장에서 찍은 이미지를 노트북에서 바로 확인하며 매니저와의 회의를 Live 메신저를 통해 진행한다. 저녁에는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여자친구에게 작은 이벤트를 열어주고 자동차에서도 블루투스를 통해 음악을 감상한다.
대충 이러한 스토리로 영상이 전개되며 흥겨운 리듬의 음악이 계속 반복된다. 필자의 느낌상 TV CF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TV CF로 등장할지는 모르겠다.
테마 영상의 시청후 지현우와 프로게이머 김정민의 Windows Vista 사용 소감을 듣는 자리가 있었으며 그후 지현우와 Microsoft 담당자의 실질적인 Vista 소개로 이어졌다.

Microsoft는 Windows Vista 소개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Vista의 여러 기능을 간략하게 소개하였지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부분은 좀더 강조하여 Windows Vista에 대한 문제점들이 이제는 해결되었다는 것을 알리고자 했다. ActiveX 문제로 야기된 온라인 뱅킹 같은 보안 솔루션과의 호환성 문제도 이미 상당부분 해결되었다고 설명하였으며 신한은행의 계좌이체를 시연하여 소문으로 전해지는 문제가 더 이상 Vista의 문제가 아님을 설명하였다.

이밖에도 Vista 얼티미트에 포함된 미디어 센터를 통해 온라인에서 바로 GSeShop 같은 홈쇼핑 상품구매 기능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하여 Vista가 단순한 운영체제를 떠나 가정의 디지털 세상을 이끌어갈 새로운 운영체제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Vista의 사이드바를 통해 제공되는 가젯도 국내 기업들이 만든 몇몇 가젯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MBC가 만든 가젯의 경우 실시간으로 TV 방송을 재생시켜주며 FM 방송도 들을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증권사가 제공한 가젯은 실시간 증권시세가 제공되도록 만들어졌다.
아직까지 국내 유저나 기업이 만든 가젯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 다양하고 재밌는 가젯이 줄기차게 등장하게 될 것이다.
내부 런칭 행사장 이외에도 메가박스에 마련된 현장판매 행사과 전시장을 통해 Windows Vista를 체감하고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현장판매 행사장에서는 런칭 행사 이전에 진행되었던 온라인 이벤트 행사 당첨자들에게 전달될 PC 하드웨어와의 패키지도 함께 제공되었다.


필자는 운영체제로써의 Windows Vista가 그다지 잘만들어진 제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Windows Vista 출시와 함께 움직여지는 PC 하드웨어 업계의 흐름이 고전적인 PC의 관점이 아닌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기의 최고 위치로써의 PC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Windows Vista의 의미를 상당히 크게 생각한다.
Microsoft의 IPTV 서비스 계획이나 이번 행사에서 보여준 홈쇼핑의 상품 주문 서비스 그리고 HP의 터치스크린 기반 PC등은 PC의 가전화를 통한 영역 확장으로써 의미가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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