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맞이 MP3P 5종 비교 구매가이드!! Page 3:: 보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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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7-03-27 01:00

[테크닉]
신학기 맞이 MP3P 5종 비교 구매가이드!!

1. 처음	2. 스펙비교
3. 크기와 입력방식 비교	4. 화면과 배터리 시간
5. 동영상 재생과 변환	6. 지원 프로그램
7. 마치면서

3. 크기와 입력방식 비교

휴대용 기기의 중요한 요소! 제품 크기!

화면의 크기와 제품의 크기(혹은 두께)는 반비례 관계가 성립된다. 제품은 보다 작고 얇으면서도 화면이 커서 동영상도 눈이 침침하지 않게 보여주는 것이 휴대폰과 함께 MP3P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오늘 비교할 5종의 제품 크기와 두께를 우선 비교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이전 페이지에서 스펙표를 통해 사이즈를 수치화해 비교했지만 눈으로 비교하는 것이 빨리 느껴질 것이다. 제품의 넓이와 화면의 크기 모두 COWON D2가 넓직한 창 만큼이다 크며, Apple의 iPod nano가 가장 길며 화면이 좁다.

제품의 두께 역시 D2가 가장 두꺼우며 iPod이 가장 얇다. 나머지 오른쪽 세 제품은 거의 비슷한 높이로 보여지고 있지만, Clix는 가장 두꺼운 중앙부분이 12.8mm 바깥족 부분이 8.2mm로 양 옆의 T9이나 IV-100과 비교했을때, 그리 두껍지 않다는 이미지를 전달해 준다.

손안에서 작동하는 MP3P의 특성상 그립감은 유선형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T9과 Clix가 뛰어나며, 버튼의 배열을 자주 사용하는 손가락의 위치에 배치한 Clix가 크기와는 상관없이 가장 작동하기 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인터페이스

휴대용기기를 사용함에 있어, 인터페이스는 큰 요소로 작용한다. 아무리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MP3P라도 그 기능을 찾는데 있어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면, 음악재생 이상의 능력은 발휘하기도 힘들며, 음악 재생조차 듣기 싫어 쉽게 흥미를 잃는 기기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기능이 많은 포함된 기기일수록 인터페이스는 더욱 단순화 시키고 있으며, 일부 기기는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갈 수 있는 UCI(User Create Interface)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화면 구성 인터페이스 외에도, 입력 인터페이스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보여지는 그대로 입력이 가능한 '상하좌우'형 입력 방식(Clix, T9)과 클릭 휠(iPod)방식, 화면을 누르는 터치스크린(D2)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mpgio ITEND IV-100의 어중간한 버튼구조

먼저, mpgio의 itend IV-100을 살펴보면 6개의 버튼으로 조작하는 입력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하단에 위치한 버튼은 상하좌우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해당 버튼의 용도는 그림과 같이 위 그림과 같다.

IV-100 개발자는 버튼을 최소화 시켜 조합적인 버튼을 구상했거나, 상하좌우 버튼구조가 너무 일반적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것 같이 별도의 볼륨조절 버튼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볼륨을 조절하려면, 엔터와 비슷하게 생긴 '이전항목' 버튼을 1초간 누른뒤, 좌우 방향버튼으로 볼륨을 조절해야 하며, 홀드는 양 측면에 위치한 재생버튼과 구간 반복 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있으면 화면에 자물쇠가 표시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저렴하다는 강점과 볼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메뉴얼을 보지 않으면, 볼륨조절조차 못하는 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IV-100이다.

삼성 T9의 상하좌우+선택 형 버튼

Yepp T9은 화면에 보이는 그대로 작동을 할 수 있도록 상하좌우 버튼과 중앙에 선택 버튼을 마련해 두고 있다. 또한 동영상을 보거나 텍스트를 읽을때에는 그에 맞도록 90도 눕혀진 상태로 버튼 기능역시 돌려지기 때문에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전원과 플레이, 메뉴, 이전, 녹음/구간반복 버튼은 제품 오른쪽에 배치해 놓아 편리한 이동을 하게 만들었지만, 간격이 좁은 편이라 잘못 누르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각 항목 이동과 최 상위 메뉴로 전환할 때 각기 다른 비프음을 가지고 있어 화면을 보지 않고도 소리만 듣고 작동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으며, 음악을 듣다가 급히 녹음을 해야할 경우 녹음 버튼만 오래 누르고 있으면 바로 전환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각 기능의 이동은 꽤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화면을 그대로 클릭, 중요 버튼은 별도로 마련한 D2

터치 스크린을 이용한 쉬운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는 D2는 보이는 화면을 그대로 클릭해 가장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볼륨 조절과 메뉴, 전원 및 홀드 버튼은 상단에 두어 마치 작은 TV를 작동하는 것과 같다. 메뉴 구성은 단조롭지만, 그만큼 많은 기능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터치 스크린 방식은 가장 적당한 선택으로 사료된다.

음악이나 동영상 탐색기능도 빨리 감기/되돌리기(FF/REW) 버튼을 누르지 않고 원하는 위치의 스크롤 바를 누르면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편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화면의 대형화 추세를 따르기 위해서는 앞으로 출시될 최신 휴대용 기기에 꼭 사용될 수 밖에 없는 터치스크린 방식은 반사를 줄이며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높이는 방법 외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클릭 휠 하나로 구매욕구를 불러 일으킨 iPod nano

손가락을 올려 다이얼을 돌리듯이 문지르면 스크롤이 이동하는 iPod의 클릭 휠 방식. 디지털 기기의 아날로그적 볼륨조절 하나로 iTune 사용이 어렵고 폴더 개념과는 다른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iPod의 단점이 모두 용서되는 부분이다.

과거 휠 부분과 버튼부가 분리된 구 iPod 시리즈와는 달리 최신 iPod nano에는 버튼과 동시에 클릭 휠 역할을 하고 있어, iPod을 처음 접해본 사람에게 놀라움을 선사해 주는 부분이다. 압력 방식 센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리콘 케이스가 조작부를 덮어도 작동이 가능하며, 이를 이용한 Brick 게임에서는 과거 오락실의 '알카노이드' 다이얼 입력의 향수를 느끼게 한다. 하지만, 위 아래로 움직이는 항목은 '우회전'과 '좌회전'이 헷갈리기 때문에 적응할때 까지의 시간이 필요한 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터치 스크린이 아니다! 클릭 스크린이다.

터치 스크린 방식과는 전혀 다른 클릭 스크린 하나로 세상을 놀라게한 아이리버 U10 시리즈. 그 장점을 그대로 살린 제품이 Clix이다. 특정 항목(동영상, 텍스트)에만 화면이 회전되는 T9과는 달리 모든 메뉴항목조차 '가로형/세로형'방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Clix는 터치 스크린과 더불어 가장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트리 개념을 알지 못해도 화면의 상하좌우 네 부분을 마우스 버튼처럼 클릭해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해당항목의 메뉴를 보여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기능 지원을 위해서 전원/스마트/볼륨조절의 4개의 버튼을 더 가지고 있는 Clix는 제품명처럼 클릭하면 사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