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닉]신학기 맞이 MP3P 5종 비교 구매가이드!!:: 보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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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7-03-27 01:00

[테크닉]
신학기 맞이 MP3P 5종 비교 구매가이드!!

1. 처음	2. 스펙비교
3. 크기와 입력방식 비교	4. 화면과 배터리 시간
5. 동영상 재생과 변환	6. 지원 프로그램
7. 마치면서

MP3P, 음악 재생 그 이상의 무언가-

새학년/신학기 시즌에는 항상 굳은 다짐과 새로운 포부, 더 높은 목표가 설정된다. 방학동안 열심히 모은 자금으로 최신의 PC로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입학/졸업 선물로 노트북을 선물 받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시장은 해외의 시장 활성화 시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닌 '신학기 시즌'에 많은 초점이 맞춰져 있기도 하다. 실제로 많은 휴대용 제품들의 출시도 이 시기에 선보여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디지털 컨버젼스로 인해 휴대폰과 PMP, MP3P, 네비게이션 등의 모바일 기기들의 구분선은 많이 모호해 지고 있지만, 먼 옛날 우리 아버지들이 소풍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 턴테이블이나 지금으로서는 초대형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그때는 건전지가 들어가는 플레이어는 그게 소형이었다.)를 어께에 들쳐매고 먼길을 걸었던 일을 생각해 보면, 현재의 MP3P 자체의 음악 재생기능은 쉽게 꺼지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리 멀지 않는 과거만 살펴본다고 해도, Sony의 '워크맨'시리즈에 필적할 삼성의 연녹색 'mymy'를 허리춤에 차고 자랑스럽게 등교를 하는 필자의 교복 이전세대인 친누님을 생각하면,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는 지원 방식이 첨단화 되고, 편리해 질 뿐 적어도 지금부터 30년 이상은 현재의 흐름을 이어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오늘 리뷰의 목적은 '신학기 맞이 MP3P 5종 비교'이다. 전자기기에 애착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1등을 결정하기 힘든 정답이 없는 이야기다. 개개인의 성격(세세한 이퀼라이져 설정을 원하는 사람, PMP이상의 동영상을 원하는 사람, 간편한 UI를 원하는 사람)에 따라 선택에 기준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래서, 분야별 우수작을 가려내는 것으로 시선을 돌려, 인터페이스와 LCD 화면, 지원 파일에 따른 기기별 특성, MP3P에서 재생이 가능한 파일들,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어학기능 및 녹음기능, 마지막으로 가격과 판매 전략에 따른 장단점 혹은 차이점을 제시해 구매할 때 많은 참고가 될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신학기 시기에 적절한 비교라면?

비교 제품의 선정은 가격 비교 사이트 및 쇼핑 정보 제공 사이트의 자체 집계순위를 바탕으로 1차적으로 각 제조사 별 메이저 제품을 분류하고, 그 중 될 수 있으면 최신 제품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마지막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Flash 메모리 타입일 것.

과감하게 HDD 타입을 제외한 것은 용량과 LCD가 큰 것 보다는 MP3 플레이어 본연의 휴대성과 파일 저장 시간을 고려했다. 제품 자체가 작고 얇아지기 위해서는 플래시 방식을 사용할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1차 분류기준으로 잡았다.

2. LCD를 보유할 것.

최신 MP3 플레이어의 특징상 다양한 기능 지원과 설정, 간편한 인터페이스의 지원을 위해 LCD를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일부 제품의 경우 최신 기술이 접목된 LCD를 사용하여 넓은 시야각과 LCD의 크기, 빠른 응답속도를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비교도 꼭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3. 동영상을 지원할 것.

iPod 시리즈의 경우 HDD를 사용하는 iPod만 동영상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1차분류 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동영상을 지원하지 않는 iPod nano 2세대를 선정했다. 제품 인기 순위는 기준을 제시하는 사이트에 따라 변동이 있지만, 상위 5위권 안에 드는 제품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따로 고려하기로 결정했다.

위와 같은 기준으로 선정된 제품들의 제조사는 삼성, 레인콤, 애플, 엠피지오, 코원(가나다 순)으로 선정했으며, 제품명은 Clix, D2, iPod nano 2세대, IV-100, T9(알파벳 순) 5종이다. 아이리버 Clix와 코원 D2, 엠피지오 IV-100은 직접 수입사를 통해 샘플을 제공받았으며, T9는 보드나라에서 가지고 있는 제품을 사용했다. 하지만, iPod nano는 애플 코리아 측과 리뷰용 샘플 제공 과정의 마찰로 인해, 필자의 측근을 통해 사용중인 제품을 기사에 포함시켰음을 미리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