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4세대 이동통신(IMT-Advanced)의 정지 및 저속(3km/h) 이동시 최소 요구 규격인 1Gbps보다 3배 이상 빠른 3.6Gbps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저속이동용 무선전송시스템(이하 NoLA)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은 와이브로(WiBro), 지상파 DMB 서비스와 함께 정통부에서 추진하는 IT839 전략 핵심 사업 중 하나로 ERTI는 지난 2006년부터 저속이동 시스템용 3Gbps급 무선전송 규격과 시험 시제품 개발을 시작해, 1년 6개월 만에 3.6Gbps 무선전송 모뎀을 실시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현재 약 100Mbps 속도의 광랜으로 영화 한 편을 1분 정도 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 비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단 수 초만에 가능하고, 5기가바이트 급 백과사전과 HD급 동영상 등을 다운로드 받을 때 적게는 수십분이 걸리는데 비해 개발된 기술은 약 10여초 이내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RTI 측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유럽과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1Gbps 정도의 시스템이 개발되어 있는 정도이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차세대 무선 전송의 핵심기술로 경쟁이 치열한 분야일 뿐만 아니라 실시간 구현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산재되어 불가능에 가까운 기술이었으나, 이러한 여러 난제를 ▲여덟 개의 다중 안테나를 사용한 미모(MIMO) 기술 ▲ Multi-Rate LDPC 부호기 기술 ▲ Multi-Gigabit LDPC 복호기 설계 및 구현 기술 ▲ Multi- Gigabps급 Throughput(처리량) 제공 무선제어 기술 등 네 가지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하였으며, 현재까지 선진국에 비해 최소 1년 이상 최대 3년 앞선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TRI는 이 기술과 관련하여 2006년 4건의 국제특허, 4건의 국내특허를 출원했으며, 올해 추가로 약 16건의 국제특허와 20여건의 국내특허를 출원하여 2008년부터 시작될 예정인 IMT- Advanced 국제표준에 반영하고 향후 표준화 및 기술개발을 병행하면서 현재 개발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과 함께 국내 산업체와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IMT-Advanced 저속이동 표준 후보 중 하나로 IEEE802.11n 후속 표준인 VHT(Very High Throughput) Task Group을 통해 3Gbps급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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