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2007년 11월 21일 친환경 이동형 데이터센터인 블랙박스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선보인 블랙박스는 경제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를 두루 고려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로써 컨테이너 안에 내장되어 기존 데이터센터들보다 최대 40% 높은 냉각 능력을 비롯하여 전력 소비량을 줄였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블랙박스 시스템 모형]
최근 IT 업계는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는데 2008년 10대 전략기술 중 첫 번째가 그린 IT가 선정될 만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린 IT는 환경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유해물질 대체기술,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등 친환경 대체 전략기술이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역시 에코 전략을 통해 친환경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저전력 친환경 서버 제품군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고 오늘 소개한 블랙박스 역시 친환경제품의 좋은 예가 된다.

블랙박스는 HPC (High Performance Computing)환경을 강화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서버로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1/8 수준의 크기를 가지며, CPU 700개, 코어 2,240개와 컴퓨터 스레드 17,920개 이상의 용량을 단번에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초기 구축 비용 역시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1/100 수준 정도로 그쳐 경제적이고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 역시 1/10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블랙박스는 솔라리스, 울트라스팍, x64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서버 및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의 결합을 지원하고 있다.

썬의 에코 전략을 반영하고 있어 기존의 공랭식에서 탈피하여 수냉식으로 만들어 전력 소비량을 줄이면서 빠르고 효율적인 냉각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또, 열 교환장치는 팬과 냉각수를 이용하여 기존 냉각방식보다 최대 40%의 효율성을 가지게 된다.

또한, 블랙박스는 평범한 운송 수단을 통해 이동을 쉽게 하기 위해 바닥과 천장의 충격 흡수 시스템을 비롯하여 지진 강도 6.7에서도 문제 없이 견딜 수 있는 강력한 충격 흡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손실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한국썬의 유원식 사장은 "블랙박스는 썬의 혁신이 반영되어 있는 환경친화적인 이동형 데이터센터이다"라고 밝히며, "설치가 상대적으로 쉬운데다 통째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최근 경제적, 효율성을 중시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합되는 제품이다"라고 밝혔다.
블랙박스 데이터센터는 신속한 웹 2.0 확산, 군사작전 응용프로그램, 지역 개발, 석유 탐사 및 지진 모델링, 대안적인 에너지원 제공 등의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여 사용할 수 있다.
아래 이미지는 실제 컨테이너 박스에 포함된 블랙박스 데이터센터로 내부에는 쿨쓰레드 기술 기반의 Sun SPARC Enterprise T2000 서버 140대, Sun SPARC Enterprise T5120 서버 280대, 2,240 코어를 통해 17,920 컴퓨티 쓰레드, Sun Fire V490에서 E4900 서버를 통해 175개의 UltraSPARC IV+ CPU 제공, 1,400개의 x64 코어, Sun Fire X4500 서버를 통해 3Petabytes까지 디스크 스토리지 제공, 1 Petabytes에 가까운 테이프 스토리지 제공, 별도의 관리자 없이도 10,000명 이상의 데스크탑 동시 사용자에 대한 손쉬운 관리 기능 제공, 슈퍼컴 랭킹 500위 안에 들 수 있는 HPC 구성 제공 (4.5TFlops 이상의 Linpack 벤치마크), 새로운 Sun Fire X4150 서버를 통해 17.5 테라바이트 메모리 지원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