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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5월 27일 (한국시간 28일), 6월 초 공개 예정이었던 새로운 노트북 플랫폼 코드명 '몬테비나(Montevina)'(센트리노2)를 예정보다 한 달 이상 늦은 7월 14일 이후에나 공개한다고 뒤늦게 발표했다.
인텔의 이번 새로운 노트북 플랫폼은 몇 일 남지않은 다음주 6월 3일 개막될 대만 컴퓨텍스 2008을 통해 공개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불과 발표를 몇일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한 서류상의 문제' 라는 인텔의 발표를 신빙하지 못하면서, 플렛폼 자체의 치명적인 결함을 발견했다는 루머들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경쟁사인 AMD의 노트북 플랫폼 퓨마와 1:1 대결에 많은 관심을 갖게 했으나, 이번 출시 연기 발표를 통해 진검승부를 피하려는 전략이 아니냐는 추측도 불거지고 있다.
센트리노2?
코드명 몬테비나는 현재 판매되는 인텔의 최신 노트북 플랫폼인 '산타로사 리프레시(Santarosa Refresh)'를 대체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라는 데에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이 사실이다. 몬테비나 플랫폼은 45nm 공정을 사용하는 FSB 1066MHz의 펜린 프로세서를 사용한다는 것 외에도 965 모바일용 칩셋을 대체할 4시리즈 칩셋 GM/PM45 및 GM47 노스브릿지(코드명 칸티가(Cantiga))와 ICH9-M 사우스 브릿지와 더블어 모바일 와이맥스(WiMAX)와 결합된 새로운 무선 이더넷 '에코피크(Echo Peak 3x3)' 혹은 '셜리피크(Shirley Peak 3x3 AGN)'이 함께한 내용을 담고 있다. (참고 기사 '한눈에 알아보는 센트리노 노트북 플랫폼 변천사')



무수한 루머 나돌아
현재 전세계 각지 언론에서는 컴퓨텍스 2008을 통해 공개될 AMD의 노트북 플랫폼 퓨마(PUMA)와 튜리온 울트라 프로세서와의 '정면대결을 피하려는 것 아닌가?' 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다.
또한 노트북 제조업체를 통해, 센트리노2에 장착되는 무선 이더넷 셜리피크가 FCC(미국연방통신위원회) 인증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인텔의 '서류상의 문제' 라고 언급하는 것이 FCC인증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루머가 확산되면서 칸티가(GM45)의 내장 그래픽 코어(GMA X4500) 에 치명적인 기술적 결함이 발견되었다는 설, 칸티가 PM45 칩셋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설 등 현재 상황이 인텔이 밝힌 '서류상의 문제'가 아닌 '크리티컬 문제' 라고 인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인텔은 해외 언론인 CNN머니를 통해 "단순한 행정적인 서류 절차의 문제"라고 일축하고 있지만, 로드맵을 통해 발표된 출시 예정일을 불과 몇일 앞두고 연기를 한 전례가 찾아보기 어려워, 몬테비나 자체의 치명적인 결함이라는 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한, 두 달 정도를 연기한다고 해도 출시를 몇 일 남기지 않고 발견된 버그에 대한 수정이 인텔이 전망하는 7월 14일 이후 발표, 8월 출시까지 해결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더해지고 있다.

진정한 센트리노2는 8월이 넘어야
인텔은 현재 출시연기는 단순한 행정상의 절차적 과정으로 인해 연기되었을 뿐 이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공식 발표는 7월 14일로 한 달 넘게 미루어 졌으며, 몬테비나 플랫폼을 사용한 실 판매 제품은 8월 중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어 늦여름까지는 인텔 플랫폼 노트북 신제품의 출시 발표가 조용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텔은 7월 14일에 출시될 몬테비나 플랫폼도 이미 예고된 내용과는 다른 핵심 칩셋인 칸티가가 빠진채 25W 전력소모량을 갖고 있는 FSB 1066MHz의 펜린과 기존 965 칩셋인 크레스트라인을 그대로 사용하여 먼저 발표를 하고, 칸티가 칩셋이 사용된 Centrino2는 8월이 넘어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칸티가 칩셋의 결함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동안의 Tic-Toc 전략으로 무난하게 군림하여 왔던 Centino 플랫폼이 본격적인 AMD Puma와의 경쟁을 앞두고 삐걱거리는 모양새를 보여 줌으로서 인텔의 모바일 플랫폼 드라이브 순항에 제동이 걸린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하고 있다.
사실 작년 산타로사 플랫폼 발표에도 IEEE 802.11n 규격을 사용하는 인텔 WiFi Link 4965AGN(코드명 케드론(Kedron))의 경우에도 국내 전파법상 허용되지 않는 범위의 주파수를 사용해 출시가 늦춰지는 것아니냐는 우려가 있기도 했으며, WiFi 얼라이언스의 인증만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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