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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인텔 넷북 겨냥한 초소형 노트북 플랫폼 발표


AMD에서 인텔 넷북 시장에 대항하는 새로운 초박형 차세대 노트북 플랫폼을 공식 발표했다. 그 동안 코드명 유콘(Yukon)이라고 알려졌던 AMD의 새로운 노트북 플랫폼은 AMD에서는 아직 내놓지 않았던 소형 사이즈에 저성능 미니노트북(Mininotebook)시장과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일반 노트북 못지 않은 울트라포터블(Ultraportable) 시장을 겨냥했다.

유콘 플랫폼은 이미 작년 AMD 2008 Analyst Day에서 대략적인 라인업은 공개가 되었지만 실제 제품 스펙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었다.
AMD 2008 Analyst Day에서 공개했던 2009년 AMD 노트북 플랫폼 정책은 현재의 퓨마(PUMA) 라인업을 비슷한 컨셉의 티그리스(Tigris) 플랫폼이 이어간다. 퓨마 아래로는 없었던 초소형 노트북 시장을 고성능은 듀얼 코어 기반 콩고(Congo)가, 보다 낮은 사양은 이번에 발표한 유콘 플랫폼이 맡게 되어 있었다.
저전력 대신 성능 승부를 택한 AMD 유콘

AMD 유콘 플랫폼 관련 기사를 올린 bit-tech.net에 따르면 유콘 플랫폼용 프로세서는 기존 K8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애슬론 네오 외에도 하위 모델로 2가지 셈프론 프로세서가 출시되며, 이들은 모두 싱글 코어에 하이퍼트랜스포트(HT) 1.0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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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Yukon 플랫폼용 프로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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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
코어 |
클럭 |
L1 캐시 |
L2 캐시 |
제조 공정 |
TD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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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Athlon Neo MV-40 |
1 |
1.6GHz |
64KB |
512KB |
65nm SOI |
15W |
AMD Sempron 210U |
1 |
1.5GHz |
64KB |
256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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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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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Sempron 200U |
1 |
1.0GHz |
64KB |
256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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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텔 아톰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소켓을 사용하지 않고 메인보드에 장착된 임베디드(Embedded) 디자인으로 만들어지며, 유콘용 메인보드 칩셋 AMD 690T와 SB600은 UMC에서 65nm 공정으로 만들어지고 플랫폼의 총 TDP는 애슬론 네오를 사용했을 때 27W가 된다고 한다.
AMD 애슬론 네오 프로세서가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동일한 1.6GHz 동작 클럭이지만 TDP는 아톰의 4~8W보다 훨씬 높은 15W나 된다. AMD가 모바일 프로세서를 위한 소비 전력 절감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기본 TDP가 다른 상태에서 얼마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45nm 공정으로 만든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달리 이제 막 페넘 II 시리즈에 45nm 공정을 적용하기 시작한 AMD는 애슬론 네오를 기존과 동일한 65nm SOI 공정으로 제조해 소비 전력을 더 낮출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

이미 초소형 노트북 시장에서 저전력 또는 저가격으로 인텔 넷북을 공격하려는 업체는 두 군데가 더 있다. 양쪽 모두 넷북에서 울트라 포터블로 가는 넷북의 현재 라인업보다 휴대용 인터넷 단말기에 해당하는 MID 라인에서 넷북까지 하위 시장을 노리고 있는데, 비아(VIA)의 나노(Nano) 프로세서 플랫폼과 프리스케일(Freescale)사에서 얼마 전 발표한 i.MX515 플랫폼 역시 넷북보다 낮은 시장에서 성공을 노리고 있다.
이들이 인텔이 점령한 넷북 시장에 도전할 계획을 내비치고 있는 이유는 x86 아키텍쳐 프로세서 성능 경쟁에서 현재의 코어 2 시리즈나 코어 i7을 이길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없다고 해도 적당한 성능과 낮은 소비 전력을 가진 제품을 만드는 것은 그보다 훨씬 쉽고 시장성도 충분히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결국 CPU 아키텍쳐와 제조 공정, 저전력에 특화된 경쟁 업체들의 등장 등 여러 주변 상황은 AMD에게 45nm 공정 애슬론 네오보다 그래픽 기능과 결합한 보다 강력한 성능을 무기로 하는 플랫폼을 추구하게 만들었다.
두가지 그래픽 옵션으로 위/아래 시장을 모두 겨냥


배터리 사용 시간에서 아톰에 비해 불리한 입장에 처한 AMD 유콘 플랫폼은 AMD가 퓨마를 통해 추구한 것처럼 ATI를 인수하면서 그들의 장점이 된 뛰어난 그래픽 성능 및 기능을 활용해 보다 강력한 초소형 노트북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 때문에 AMD 유콘 플랫폼은 2가지 방식의 그래픽 지원으로 스펙이 제한된 미니 노트북(넷북) 시장과 보다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울트라포터블 시장을 모두 겨냥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울트라포터블 노트북은 사실 크기만 작을 뿐 일반 노트북과 거의 동등한 성능을 추구하기 때문에 유콘 플랫폼의 기본 스펙으로 도전하기 어려운데, AMD는 싱글 코어 애슬론 네오를 사용하면서도 그래픽 기능을 내장 그래픽 라데온 X1250이 아니라 별도의 외장 그래픽 카드인 모빌리티 라데온 3000 시리즈를 사용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것은 그래픽 시장에서 AMD의 경쟁자인 엔비디아(NVIDIA)가 넷북 시장에 끼어들고자 준비했던 컨셉과 동일하다. 엔비디아는 아톰 + 945GM의 낮은 그래픽 사양을 만회하는 보다 강력한 내장 그래픽 칩셋을 넷북 시장에 투입해 울트라포터블 넷북의 안방마님이 되고 싶어했지만, 인텔은 여러가지 이유(넷북 솔루션으로 인텔 메인보드 칩셋까지 팔아야 하는 것과 넷북이 소형 센트리노2 시장을 침범하길 원하지 않는)로 엔비디아의 넷북 진출을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적절한 CPU를 가졌지만 그래픽 성능이 떨어지는 인텔과 그래픽 성능은 뛰어나지만 CPU를 만들지 않는 엔비디아와 달리 CPU와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모두 가진 AMD가 초소형 노트북 시장에서 어떤 컨셉의 플랫폼을 내놓으리라는 것은 이미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는 일이었다.

AMD에서 발표했던 PDF 자료에서는 모빌리티 라데온 3000 시리즈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이후에 성능 비교에 사용된 레퍼런스도 모빌리티 라데온 HD 3450으로 나와 이번에 공식적으로 발표한 모빌리티 라데온 HD 3410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한데, 필자 생각으로는 기능은 동일하면서 플랫폼 소비 전력을 낮추기 위해 GPU의 동작 클럭을 조금 낮춰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아무튼 모빌리티 라데온 HD 3410은 3D 성능 뿐만 아니라 1080p HD 동영상 재생도 문제없는 ATI Avivo HD 기술을 지원하며, HDMI 출력도 제공해 게임 및 멀티미디어에서 넷북보다 쓰임새가 많다.

AMD에서 작성한 성능 음악 파일 및 그림 파일의 동영상 변환 시간을 측정한 결과(그래프가 낮을수록 좋음)로는 애슬론 네오 1.6GHz를 사용한 2가지 유콘 플랫폼이 싱글 코어 프로세서임에도 불구하고 인텔 아톰 기반 넷북보다 빠르고 코어 2 듀오와 GMA X3100으로 무장한 센트리노와 비교해도 넷북보다 차이가 적음을 보여주고 있다.
유콘 첫 제품은 HP 파빌리온 dv2


AMD 유콘 플랫폼 발표와 함께 공식적으로 유콘을 탑재한 첫 노트북도 발표되었는데, HP에서 출시하는 파빌리온(Pavilion) dv2가 그 주인공이다.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HP 파일리온 dv2는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1280x800 해상도의 12.1인치 디스플레이에 풀 사이즈에 가까운 키보드, 500GB HDD, 웹캠, 1인치 이하의 두께와 1.8kg의 두께, 그리고 선택 사양으로 WiMAX 무선 랜과 블루레이 외장 드라이브를 제공해 사실상 넷북보다 울트라포터블 컨셉에 맞춘 제품이다.

AMD는 유콘 플랫폼을 사용한 초소형 노트북(울트라포터블 노트북)의 가격대를 499 달러에서 일반 노트북과 비슷한 1499 달러까지로 보고 있는데, HP는 파빌리온 dv2를 판매 가격을 699 달러부터 책정했다고 한다. (13.3인치 화면을 가진 파빌리온 dv3는 애슬론 네오 대신 AMD 튜리온 울트라 X2 프로세서가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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