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DX11 카드 등장으로 멀티 GPU 기술도 경쟁시작

엔비디아 (NVIDIA)는 DirectX 11을 위해 아키텍처를 전면 수정하게 되며, 이렇게 등장한 제품이 지포스 GTX 400 시리즈다. 지포스 GTX 400 시리즈는 아키텍처 수정을 통해 그동안 그래픽프로세싱에 최적화되었던 구조를 벗어나 범용컴퓨팅과 그래픽프로세싱에 더욱 최적화된 구조로 앞으로 등장하게될 엔비디아 제품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GPGPU 강화 및 그래픽 처리성능도 고려한 지포스 GTX 400 시리즈]
범용컴퓨팅을 강화한 아키텍처로 알려진 코드명 Fermi는 데스크탑 시장에는 지포스 GTX 400 시리즈로 등장하게 되며, 데스크탑용 제품으로도 등장하는 만큼 이 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는 그래픽프로세싱 능력도 고려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이전 기사에서 다루었듯이 싱글 GPU 구성된 단일 카드 중에서 지포스 GTX 480은 드라이버 최적화 등의 문제가 남아있지만, 가장 높은 성능을 가진 싱글 GPU로의 자리를 다시 찾았다.

[지포스 GTX 400 시리즈 SLi 구성으로 3D 비전 서라운드 지원]
지포스 GTX 400 시리즈는 3D 성능 탈환외에도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 200 시리즈와 더불어 SLI 구성을 위한 처리 성능의 개선도 밝히고 있다. 또한, 올해의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는 3D 스테레오 기술 (3D Stereoscopic)을 지원하는데 엔비디아는 이미 오래전부터 3D 스테레오 기술을 적극 지원해왔다. 이에 더해 지포스 GTX 400 시리즈는 지포스 GTX 200 시리즈 SLI 구성과 더불어 모니터를 확장하여 게이밍이나 멀티미디어 환경의 가능성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3D 비전 서라운드 (3D Vision Surround)를 지원하고 있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480, 멀티 GPU 경쟁도 시작]
이렇듯 지포스 GTX 400 시리즈는 기존에 제공했던 기술에 새로운 기술력을 접목하여 등장하고 있는데 기술력과 성능으로 대표되는 하이엔드 시장을 타겟으로 먼저 등장했다. 하이엔드 시장은 전통적으로 경쟁 제품과 비교해 높은 성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해야 함은 물론 최신 기술을 모두 집약하여 만들어낸 최고의 제품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장이다.
이 시장에서는 단일 카드의 높은 성능 뿐만 아니라 멀티 GPU 기술인 엔비디아 SLI와 AMD ATI의 CrossFire X 등의 기술들 역시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지포스 GTX 400 시리즈의 등장은 이들 멀티 GPU 시장의 본격적인 경쟁을 다시 알리고 있다.

[지포스 GTX 400과 라데온 HD 5800 시리즈 비교]
지포스 GTX 400 시리즈와 라데온 HD 5800 시리즈는 서로 아키텍처를 갖고 스트림 프로세서의 수와 구성이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지포스 GTX 400 시리즈 역시 쿠다코어로 이름이 변경된 스트림 프로세서를 지포스 GTX 285 대비 두 배로 늘려 쉐이더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최근의 추세를 따르고 있으며, 텍스처 유닛의 비중은 기존보다 줄어 텍스처 위주의 게임 등에서는 조금은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DirectX 11에 최적화된 아키텍처와 크게 증가된 테셀레이터 유닛을 제공하는 만큼 앞으로 등장할 테셀레이션 지원 DirectX 11 기반 게임들에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지포스 GTX 400 시리즈와 라데온 HD 5800 시리즈는 같은 40nm 공정을 적용하고 있으며, 적용되는 클럭은 라데온 HD 5800 시리즈가 높게 설정되고 있다.
오늘은 DirectX 11 기반의 싱글 GPU 성능과 특징들을 살펴본 [성능편] 코드명 Fermi, 엔비디아 지포스 GTX 470/ 480의 성능은? 기사의 후속편으로 지포스 GTX 470과 GTX 480과 라데온 HD 5800 시리즈와의 멀티 GPU 구성시의 성능을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