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 VS '넥서스 S', 무엇이 달라졌나?

구글과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플랫폼 2.3 진저브레드 버전을 탑재한 레퍼런스 안드로이드폰 넥서스 S(Nexus S)를 공식 발표함에 따라 이제서야 겨우 프로요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와 OS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던 안드로이드 진영은 다시 2.3 진저브레드의 지원 여부가 핵심 이슈로 떠오르게 되었다.

특히 넥서스 S는 기존의 레퍼런스 모델 넥서스 원과 비교해 전면 영상통화 카메라와 근거리무선통신(NFC), 자이로프스코프, 802.11n 무선랜, DLNA 등 하드웨어 기능이 추가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는 기능들이 들어갔기 때문에 기존에 출시된 안드로이드폰들은 진저브레드 탑재 넥서스 S의 기능을 전부 다 사용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넥서스 S의 기반이 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갤럭시 S는 넥서스 S에 들어갔던 하드웨어 스펙의 상당수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플랫폼 2.3 진저브레드 지원에 있어서는 다른 경쟁기기보다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마트폰 핵심인 프로세서가 똑같은 삼성전자 개발 Cortex-A8 허밍버드를 쓰고 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갤럭시 S와 구글을 통해 출시되는 또다른 삼성전자 안드로이드폰 넥서스 S의 사양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OS 버전 외에 외형도 달라진 넥서스 S


| 제품명 |
삼성전자 갤럭시 S |
구글 넥서스 S |
|
가로 길이 |
64.2mm |
63mm |
|
세로 길이 |
122.4mm |
123.9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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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 |
9.9mm |
10.88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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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
121g |
129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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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버전 |
안드로이드 플랫폼 2.2 프로요 |
안드로이드 플랫폼 2.3 진저브레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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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
1500mAh |
1500mAh |
|
통화시간 |
약 470분 |
약 402분(6.7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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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시간 |
약 490시간 |
약 427 시간(17.8일) |
먼저 구글 넥서스 S는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갤럭시 S와는 달라진 디자인을 하고 있다. 갤럭시 S가 모서리 부분만 라운드 처리한 아이폰 3GS와 비슷한 모습이라면, 넥서스 S는 기존의 구글 넥서스 원처럼 위아래까지 곡선으로 되어 있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크기는 두 제품 모두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일반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두께가 얇지만, 넥서스 S 쪽이 곡선 형태의 강화유리를 채택해 갤럭시 S보다 두께가 좀더 두꺼워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운영체제는 당연히 넥서스 S가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2.3 진저브레드를 미리 설치한 상태이며, 갤럭시 S는 삼성전자의 2.3 업데이트를 기다려야 한다. 배터리 용량은 두 제품이 모두 1500mAh로 같지만 배터리 사용 시간에서는 갤럭시 S의 제조사 표기시간이 좀더 길다.
프로세서는 같아도 메모리 사양이 달라졌다

| 제품명 |
삼성전자 갤럭시 S |
구글 넥서스 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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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서 |
1GHz Cortex-A8 허밍버드 |
1GHz Cortex-A8 허밍버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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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
512MB |
512M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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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
16GB moviNAND
|
4GB / 2GB / 1GB + 16GB iN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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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메모리 |
microSD 메모리 카드 슬롯 (최대 32GB 확장 가능) |
없음 |
넥서스 S는 갤럭시 S와 같은 삼성전자 1GHz Cortex-A8 허밍버드 프로세서가 들어갔다. 갤럭시 S를 비롯해 갤럭시 U, 갤럭시 K, 그리고 안드로이드 타블렛 갤럭시 탭에까지 들어간 이 프로세서는 GPU로 스냅드래곤이나 TI 스마트폰 프로세서보다 빠른 PowerVR SGX540이 들어가 3D 픽셀 연산에서 타 제품에 비해 높은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넥서스 S의 RAM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디스플레이 해상도나 프로세서 GPU 스펙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512MB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넥서스 S에서 크게 바뀐 점은 바로 내장 메모리(ROM) 부분이다. 기존의 갤럭시 S는 삼성전자에서 만든 모비낸드(moviNAND) 메모리를 사용했는데,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넥서스 S에는 삼성 모비낸드 대신 샌디스크의 iNAND(아이낸드) 메모리를 같은 용량으로 넣었다. iNAND는 업계 표준 eMMC 4.4 규격을 준수하며, 3중셀(3bit-per-cell) 낸드 플래시 기술을 기반으로 성능과 용량 모두 고급형 스마트폰에 적합하게 만든 제품이다.
특이한 것은 삼성전자 역시 올해 3분기부터 데이터 처리 방식을 개선한 고성능 모비낸드를 양산하기 시작했는데, 넥서스 S에 삼성전자 신형 모비낸드 대신 샌디스크의 iNAND가 들어간 것은 제품 설계 및 출시가 모비낸드 양산 시기와 맞지 않아 적용하지 못했거나 부품 공급 단가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출처 : 삼성전자 기업블로그)
또한 삼성전자의 기업블로그에서 공개한 넥서스 S의 기본 사양에는 iNAND 외에도 메모리 항목에 '4GB / 3GB / 1GB + 16GB iNAND'라는 약간 복잡한 표기가 되어있는데, 구글 넥서스 S 공식 스펙에는 이 '4GB / 3GB / 1GB'에 해당하는 부분이 표시되지 않는다.
넥서스 S가 기본 메모리 외에 microSD 슬롯이 없어 외장 메모리 확장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16GB iNAND가 최대 메모리 사양이다. 그런데 4GB와 3GB가 따로 표기된 것은 개발자용이나 출시 국가에 따라 메모리 용량이 다른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을 내포한 것으로 추측된다.
같은 디스플레이 다른 강화유리


| 제품명 |
삼성전자 갤럭시 S |
구글 넥서스 S |
|
디스플레이 크기 |
4.0인치 |
4.0인치 |
|
디스플레이 패널 종류 |
Super AMOLED |
Super AMOLED |
|
강화유리 |
고릴라 글래스 |
곡선 고릴라 글래스 |
|
해상도 |
480x800 |
480x800 |
|
유저 인터페이스 |
터치 UI |
구글 기본 UI |
|
터치 방식 |
정전식 멀티 터치 |
정전식 멀티 터치 |
햅틱 진동 피드백 |
지원 |
지원 |
갤럭시 S와 넥서스 S 모두 삼성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4인치 Super AMOLED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패널 종류와 사이즈, 그리고 해상도도 모두 동일하므로 디스플레이 사양은 두 제품이 같다.
그러나 갤럭시 S가 일반 고릴라 글래스 강화 유리를 채택한 것과 달리, 넥서스 S에는 강화유리 3장을 입체적으로 가공해 곡면으로 만든 곡선 유리(Curved Glass)를 사용해 콘투어(Contour) 디스플레이라고 명명했다.
전면 디스플레이가 자연스럽게 곡선이 되기 때문에 통화시 수화부가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입쪽으로 더 가깝게 오며, 그립감도 향상된다.
카메라와 기타 하드웨어 기능


| 제품명 |
삼성전자 갤럭시 S |
구글 넥서스 S |
|
후면 카메라 |
500만 화소 |
500만 화소 |
|
카메라 플래시 |
없음 |
있음 |
|
동영상 촬영 |
720p |
480p |
|
자동초점 |
지원 |
지원 |
|
전면 카메라 |
VGA급 영상통화 |
VGA급 영상통화 |
갤럭시 S와 넥서스 S는 모두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전면에 영상 통화를 지원하는 VGA급 카메라가 달려있다. 그러나 갤럭시 S 후면 카메라에는 플래시가 없었는데 넥서스 S에는 플래시가 들어가 어두운 곳에서 촬영이 원활해졌다.
대신 갤럭시 S는 넥서스 S보다 높은 720p 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넥서스 S 역시 하드웨어 스펙으로 보면 720p 동영상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제품 스펙에는 480p@30fps 까지만 지원하는 것으로 나온다.
| 제품명 |
삼성전자 갤럭시 S |
구글 넥서스 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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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랜 |
802.11b/g/n |
802.11b/g/n |
|
블루투스 |
v3.0 |
v2.1 + EDR |
|
GPS |
A-GPS |
A-GPS |
근거리무선통신 (NFC) |
미지원 |
지원 |
|
DLNA |
지원 |
지원 |
3.5mm 이어폰 단자 |
있음 |
있음 |
|
지상파 DMB |
있음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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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센서 |
있음 |
있음 |
|
조도센서 |
있음 |
있음 |
|
근접센서 |
있음 |
있음 |
|
디지털컴퍼스 |
있음 |
있음 |
3-axis 자이로스코프 |
없음 |
있음 |
|
microUSB 포트 |
있음 |
있음 |
무선랜 기능은 두 제품이 모두 802.11b/g/n을 지원하지만, 갤럭시 S가 블루투스 v3.0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넥서스 S는 일반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블루투스 v2.1 + EDR 규격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 출시된 갤럭시 S에는 지상파 DMB가 들어가지만, 글로벌 런칭되는 넥서스 S에 국내 시장을 위한 지상파 DMB가 들어갈 가능성은 없다.
대신 넥서스 S에는 미국 AT&T용 갤럭시 S에만 들어갔던 자이로스코프 기능이 기본 탑재되었으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새로 적용되었다. 얼마 전 삼성전자가 NFC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넥서스 S 외에 갤럭시 S 후속으로 출시되는 삼성전자 안드로이드폰에는 이들 두 가지 신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넥서스 S 가격은 현재 고급형 안드로이드폰의 미래?


삼성전자 갤럭시 S와 구글 넥서스 S의 사양을 보면서 일반 유저들이 느끼는 점은 하드웨어 스펙이 비슷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비슷한 사양인데 넥서스 S의 출시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는 것이다.
넥서스 S의 구글 판매가 529 달러는 기존의 넥서스 원 판매 가격과 동일하며, KT에서 국내 출시한 넥서스원의 공식 출고가격이 66만원임을 감안하면 넥서스 S가 국내에 출시되도 갤럭시 S보다 20만원 이상 저렴한 70만원대 미만의 출고가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년도에 출시될 예정인 새로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들은 현재의 스냅드래곤 이상 듀얼 코어 ARM 프로세서나 그래픽 기능이 강화된 엔비디아 테그라 2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내년도 플래그십 안드로이드폰은 출고가는 지금과 비슷한 수준을 요구하면서 하드웨어 성능이 크게 향상되고, 고급형 모델로 팔리는 스냅드래곤 및 갤럭시 S급 모델은 넥서스 S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이 인하될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