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에 사용되는 낸드 플래시 (NAND Flash)에 50nm 공정을 이어 34nm, 25nm 미세공정이 도입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SandForce의 SF-2000 시리즈 컨트롤러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500MB/s의 높은 속도를 제공하는 SSD를 다양한 SSD 제조사들에서 준비중이며 CeBIT 2011을 통해 대거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SSD 및 PC 메모리 모듈 제조사로 알려진 OCZ와 Patriot는 샌드포스 (SandForce)의 SF-2000 시리즈 컨트롤러를 채용한 500MB/s의 높은 속도를 제공하는 SSD를 공개한데 이어 커세어 (Corsair)와 A-DATA)도 2011년 3월 1일부터 5일 사이 독일 하노버 (Hannover)에서 열리는 CeBIT 2011을 통해 샌드포스 SF-2000 컨트롤러 기반의 고속 SSD를 공개할 것이라고 tcmagazine은 전했다.
커세어가 준비중인 고속의 SSD는 Force 시리즈 GT, A-DATA는 S511 시리즈로 SATA3 (6Gbps)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고속의 SSD에 맞는 대역폭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MLC (Multi-Level Cell) 낸드 플래시 칩을 이용하고 있으며, 최대 520MB/s의 읽기 (일부 500MB/s 쓰기속도) 속도를 제공하 기존 세대보다 한층 높은 SSD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Patriot 메모리 역시 SATA3 인터페이스와 최대 순차읽기와 쓰기 500MB/s가 가능한 SSD를 준비중이며, 샌드포스 SF-2200 컨트롤러를 장착하고 2.5인치와 3.5인치 적용, 그리고 64/ 128/ 256GB 제품군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SATA3의 지원은 SATA2를 넘어서는 고속의 SSD에 적합하며, Force GT SSD는 SATA2 적용 제품들보다 최대 2배 높은 속도를 제공하여 고성능 시스템 구축에 적합할 것이라고 커세어는 밝혔다.
커세어의 Force 시리즈 GT와 A-DATA의 S511, Patriot SSD는 2011년 2분기 선적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의 자세한 스펙이나 가격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 SSD 제조사들 외에도 인텔 역시 3세대 X25-M G3를 빠르면 2011년 3월 11일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대 470MB/s 읽기와 315MB/s의 쓰기 속도를 제공하는 510 시리즈 SSD를 2011년 3월 1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해는 고용량과 SATA3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고속의 SSD 제품들의 경쟁을 눈여겨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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