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Z 테크놀로지에서 SSD 컨트롤러 제조사 인디링스(Indilinx)사를 인수한다.
OCZ는 3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인디링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며, 인수 방법은 3,200만 달러 상당의 OCZ 보통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링스는 국내에 본사를 둔 SSD를 위한 플래시 컨트롤러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로 지난 2008년 12월부터 OCZ 버텍스 SSD에 들어가는 베어풋(Barefoot) 컨트롤러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최신 PCI Express 방식의 Z-드라이브까지 다양한 SSD 컨트롤러를 공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OCZ의 인수 이후에도 인디링스는 SSD 제조사 및 OEM을 위한 컨트롤러 제품군의 생산 및 공급을 계속할 예정이며, 인디링스의 설립자인 김범수 대표와 정현모 이사를 비롯한 컨트롤러 사업 부문 및 45명의 직원들도 그대로 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새로운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위한 OCZ 자체적인 R&D 프로그램도 유지하고, 인디링스 인수 후에도 장기적인 파트너 샌드포스 등 다른 SSD 컨트롤러 회사의 제품도 채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OCZ는 이번 인디링스 인수를 통해 비즈니스에 관련된 독점적인 20개 가량의 특허 및 특허 프로그램의 지적 재산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는데, 최신 모바일 기기에서 SSD를 대체할 것으로 알려진 고성능 eMMC 4.4 x 컨트롤러 기술인 팅커벨(Tinkerbell)을 포함한 고급 컨트롤러 기술를 인수함으로써 SSD 이후 모바일 기기 시장 진출도 가능해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OCZ의 인디링스 인수는 SSD 컨트롤러 회사를 자회사로 만들어 자체적인 컨트롤러 개발 및 수급을 위한 목적보다는, 인디링스가 가지고 있는 SSD 관련 특허 및 모바일 기기를 위한 플래시 컨트롤러 특허 기술을 획득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인수 계약에 따라 인디링스 주주들은 주식 발행 후 미결제된 OCZ의 주식 약 9.5%를 소유하게 되며 각 회사의 이사회 승인을 받아 30일 이내에 규제 승인을 포함한 인수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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