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아이엔씨(대표이사 이덕수, www.emtekinc.com, 이하 이엠텍)이 최근 일부 수입 유통 업체가 벌이고 있는 상품 간 비교 광고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공정한 상거래 문화 정착을 촉구하는 입장을 1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발표했다.

이날 이덕수 대표이사를 포함한 4명의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이엠텍 측은, 글로벌 PC 업체 MSI사의 국내 에이전트
웨이코스가 상품을 소개하는 데이터베이스(DB)에 이엠텍 제품과의 자의적으로 해석된 직접 비교를 삽입해 이엠텍 제품을 일방적으로 비판하고 이러한 자료를 소비자 이벤트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사의 기본형 제품과
웨이코스의 고급형 제품을 비교하면서 마치 동급 제품간 비교로 오인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사의 제품이 나쁘다는 오해의 소지를
제공하며, 자사 제품과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좋다, 나쁘다 등의 직접적인 아이콘을 사용해 이엠텍 상품을 비하했다고 언급하며 동시에 제품의 쿨러 성능 비교부분 등에서 객관적인 자료없이 자사 제품을 깎아내렸으며 소비자의 주관적인 부분까지 좋다, 나쁘다는 식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식 석상에서 기자 회견문을 낭독하는 이덕수 이엠텍 대표이사
이엠텍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증빙자료로 제시한 <공정거래위원회 예규 제 52호 비교표시,광고에 관한 심사지침>에 명기된 '비교 표시.광고는 법령에 의한 시험,조사기관이나 사업자와 독립적으로 경영되는 시험,조사기관에서 학술적 또는 산업계 등에서 일반적으로 인정된 방법 등 객관적이고 타당한 방법으로 실시한 시험,조사 결과에 의하여 실증된 사실에 근거하여야 한다.'라는 조항에 정면 위배되는 자의적인 판단이나 시험에 의한 일방적인 자기 주장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오고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간략하게 요약한 것이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오병찬 이엠텍 홍보팀장
Q : 해당 DB자료
공개 이후, 실제로 관련된 이엠텍 제품의 판매량에 변화가 있었나?
A : 제품 판매에는 변수가 많아
이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어렵다. 하지만 웨이코스의 제품의 순위가 상승하긴 했다.
Q : 비교평가라는 방식 자체는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럼 아이콘의 사용이 문제라는 것인가?
A : 그렇다. 비슷한 라인업과
가격대의 제품이라면 평가를 할 수 도 있다. 하지만 다른 라인업의 제품임에도 객관적인 자료도 없이 손가락 모양의 아이콘을 사용해 자사의 제품이
안좋다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갖게끔 할 용의가 다분하기에 문제를 제기했다.
Q : 그렇다면 웨이코스에 객관적인 비교 근거를 요청했는가?
A : 객관적인 비교 근거 대신에
웨이코스에 해당 DB를 수정할 것을 요청했다.
Q : 오늘 기자회견 주제가 '불공정 비교광고 중단 및 공정 경쟁 촉구'인데, 이엠텍이 생각하는 공정경쟁은 무엇인가?
A : 이엠텍이 생각하는 공정한 경쟁은 구체적인 데이터와 제품정보로 객관적인 근거에 의해 비교하고 광고하는것이다.
Q : 해당 DB의 책임은 유통사인 웨이코스에만 있나? 제조사인 MSI는 관여하지 않았나?
A : MSI사의 주장에 의하면
유통사인 웨이코스 측의 자체제작 DB로, MSI와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한다.
Q : 해당 DB가 공개된 다나와, 파코즈, 플레이웨어즈 측에 문제 DB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나?
A :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측에는 요청했고, 현재 협의 중으로 알고있다. 하지만 파코즈/플레이웨어즈 와 같은 벤치마크 커뮤니티에서는 웨이코스도
이엠텍도 모두 광고주인 입장에서, 자사가 경쟁사의 DB를 내려라마라 할 입장이 아니라고 생각해, 해당 사이트에는 직접 요청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공식 기자 회견을 통해 자사의 입장과 대응책에 대한 담화를 발표한 이엠텍측은, 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한 법률적 검토와 함께 공인된 제 3자를 통한 광고 내용 검증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