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1.8GHz 주파수 경매와 관련하여 SKT와 KT가 한 치의 양보 없이 팽팽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 대역 주파수의 입찰가가 지난 25에 열린 7일차 경매에서 89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경매가 시작되었을 때의 가격이 4455억원이었는데 반해, 현재는 그 두배를 상회하는 가격으로, 매번 경매를 재개할 때마다 약 600억원 이상이 오른 셈이다. 또한 이 금액은 통신사들이 정부에 지불한 역대 주파수 가격 중 가장 비싼 가격으로, 이미 3일차에서 3G 주파수 가격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7일간 총 71차례 진행된 경매는 26일 9시부터 다시 재개되며 관련업계에서는 SKT와 KT 양 쪽다 물러서지 않는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대로 경매가 지속될 경우 입찰가가 1조원을 넘기게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SKT와 KT의 '치킨게임'식 경매의 가격부담이 고스란히 사용자들에게 돌아오게 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계속되는 입찰가 인상으로 인한 통신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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