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GU+에 비해 4G LTE 서비스 개시가 늦어지고 있는 KT는 4G 서비스를 위해서는 2G 서비스를 종료해야 하지만 이것이 여의치 않아 애를 먹고있다.
지난 9월 18일 방송통신위원회는 KT의 2G 서비스 종료 계획을 접수받으면서 60일의 유예기간 동안 2G 사용자를 17만명 이하로 줄일 것을 요구했으나,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KT의 2G 사용자는 25만명 선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KT는 2G 사용자들의 3G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직원들이 직접 사용자를 찾아 나서서 "11월 중순 2G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니 속히 3G전환을 서둘러달라"며 3G 전환에 대해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제로 2G 사용자들은 3G 전환을 유도하는 통신사의 태도에 반감을 느끼거나 예전 번호에 대한 애착으로 인해 3G로의 전환을 꺼리는 분위기다.
KT의 가장 큰 문제는 방통위의 요구사항을 맞춰서 2G 서비스 종료 승인을 받아낸다 하더라도 이러한 2G 사용자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강제로 서비스를 종료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법적으로는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없지만 강제 종료로 인한 사용자들의 반발과 기업 이미지를 고려했을 때 일방적인 서비스 종료는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격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KT는 남은 기간동안 최대한 2G 사용자들을 설득하여 3G 전환을 설득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2G 사용자들에 대한 보상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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