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시장의 최대 이슈를 꼽으라면 태국 홍수로 인한 HDD 가격의 급상승이라고 할 수 있다. 320GB급 보급형 HDD의 가격이
2배이상 뛰어올라 10만원을 넘기고 있으며, 장기간 물량 출하의 영향에 따라 12월이 되면 가격이 더 오를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SSD에 대한 상대적 관심이 급속히 쏠리고 있다. 하드디스크와 비교해 기가당 가격 (기가바이트당 가격)은 여전히 비싸지만, 일부
보급형 제품이 10만원 밑으로 형성되기 시작했고, 하드디스크와 달리 풍부한 공급이 가능한데다, 현재 유일하게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제이기 때문이다. 성능에 대한 하드디스크와의 차별화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최근 비아코에서 유통을 시작한 SSD 전문 제조사 Mach Xtreme테크놀러지(이하
MX테크롤러지)의 제리 첸 대표이사가 한국을 찾았다. 아직 MX테크놀러지는
비아코에서 유통을 시작한지 6개월도 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로,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구하고 동향을
살피고자 방문했다고 한다.
보드나라 : 한국에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 첫 방문인가?
MX테크놀러지 제리 첸(이하 제리 첸) : 아니다. 이전에
본인이 리드텍 리서치에서 한국담당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한국은 여러 번 방문했다. 본인 기억에 우리가 만난 적 있는데
기자님은 기억하시지 못하는 것 같다 (웃음)
보드나라 : 아니다. 기억하지만 독자들이 궁금하실 것 같아 그렇게 질문했다. 주된 한국 방문 목적은 무엇인가?
제리 첸 : 먼저 한국의 SSD 시장 동향을 살펴보고자 왔다. 잘
알겠지만 한국시장은 아시아에서 중국, 일본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또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까다롭고 제품을 보는 눈이 뛰어나다. 소비자들이 어떻게 제품을 보는지, 어떤 요구를 하는지 가까이 듣고자
방문했다.

보드나라 : 한국의 SSD시장을 어떻게 보는가?
제리 첸 : SSD에 가장 중요한 난드칩을 생산 점유율 1위의 삼성전자의 모국 아닌가? 삼성은 난드칩을 공급하기도 하지만 직접
SSD 완제품을 판매하고 있기도 하고 삼성전자의 SSD점유율이 아주 높다 들었다. 또 앞서 언급했듯이 유저층의 제품을 보는 눈이 타국에 비해서
까다로운 편이어서 그만큼 한국시장이 중요하다 판단하고 있다.
보드나라 : MX테크놀러지라는 회사는 아직 한국시장에서는 익숙하지는 않다
제리 첸 : MX테크놀러지는 2010년 1월에 설립했다. 아직 1년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생업체로 SSD, 메모리, 플래시
메모리를 전문적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1년 7월에 비아코를 통해서 SSD를 처음 선보였다. 신생업체이지만 나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대만의 IT업계에서 풍부하게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어 빠른시간내에 라인업을 구축하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MX SSD의 주요 제품 라인업
보드나라 : 주된 라인업을 소개해달라
제리 첸 : 가장 강력한 최고성능을 자랑하는 DS Turbo 시리즈와 가격대비 성능비를 잘 갖춘 DS Fusion 시리즈를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갖추고 있고, 퍼포먼스 라인업으로 DS 시리즈를, 엔트리레벨로 JET PRO 시리즈와 STARTER시리즈를 갖추고 있다.
이와함께 1.8인치 모바일을 위해 MX-NANO 시리즈와 애플 맥북에어를 위한 KATANA 시리즈, 맥북에어용 SSD를 위한
외장 인클로저도 있다. 이외에 고성능 메모리도 판매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아직 정식으로 선보이고 있지 않다.
보드나라 : 한국시장에서는 그럼 어떤제품군을 주로 선보일 예정인가?
제리 첸 : 일단 SSD제품군은 현재 전제품을 다 선보이고 있다. 다른 제품군은 비아코에서 요청한다면 얼마든지 공급할
예정이지만 비아코에서 아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다.

2010년형 맥북에어용 SSD, KATANA 시리즈
보드나라 :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 차별화 정책이 있다면 어떤것인가?
제리 첸 : 아직 시작한지 많이 되지 않은 회사이지만 보급형, 중급형, 고급형 라인업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라인업을 다양하게 갖춘곳이 인텔, OCZ, 삼성 등 몇 안된다고 들었다.
일단 보급형으로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한 MX-Starter 시리즈가 있다. 현재 10만원 미만에 판매되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HDD대체용으로 SSD의 고성능을 느끼기엔 좋은 제품이라 생각한다.
또 OCZ Vertex2에 대응하는 MX-DS 모델과 Agility3에 대응하는 MX-DS Fusion, Vertex3에 대응하는
MX-DS Turbo 등 다양한 모델을 공급하고 있다. 또 다양한 산업용 SSD등도 다수 공급하고 있다. 소비자께서 취향과 가격에 따라 알맞게
선택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USB 3.0 인터페이스의 외장 인클로저
보드나라 : 그런데 브랜드파워나 인지도가 낮다
제리 첸 : 그렇다. 그래서 이렇게 한국에 왔고 인터뷰도 요청드리는 것 아닌가 (웃음) 앞으로 비아코에서 더욱 다양한 미디어
프로모션과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비아코에서 산업용 SSD와 SI공급용 위주로 시장을 개척하는데 집중했지만 이제 비아코와
함께 본격적으로 리테일 소비자를 위한 프로모션과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드나라 : 이 인터뷰가 그 신호탄이 되는 것인가?
제리 첸 : 그렇다. 이 인터뷰를 기점으로 비아코에서 아마 물밀듯이 프로모션과 영업활동을 해주리라 확신한다 (웃음) 본사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것이라고 비아코와 합의 했다.

인터뷰 차 보드나라에 방문한 비아코 나상호 차장(왼쪽)과 제리
첸(오른쪽)
보드나라 : 끝으로 한말씀 해달라
제리 첸 : 한국의 사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소비자에게 인정받았으면 한다. 비아코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과 좋은 제품 개발로 꾸준히 한국시장을 노크하려 하니 눈여겨봐주시길 부탁 드린다.